고모천·입암천 '경기형 청정하천' 선정…여가·관광 중심
‘하천 공간의 창의적 활용, 경기형 청정하천 공모사업’의 대상지로 포천시 고모천과 양주시 입암천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경기도는 포천시, 양주시와 함께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온라인 정책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경기형 청정하천 공모사업’은 도민 모두의 공간인 하천의 가치를 향상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혁신공간을 만들고자 전국 지자체 최초로 경기도가 올해 처음 도입·추진하는 사업입니다.
이성훈 / 건설국장 인터뷰
그동안 하천은 홍수로부터 안전한 하천 제방 위주로 정비됐던 실정입니다.
도민들은 하천 제방 정비뿐만 아니라 모두가 산책할 수 있는 친수공간 힐링할 수 있는 수변공원을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하천 공간을 활용하고 명소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도시·문화형’ ‘여가·체육형’ ‘관광·균형발전형’ 등 3개 유형으로 나눠 추진합니다.
여가·체육형 분야에는 포천 고모천이 선정됐습니다.
고모천은 내년부터 도비 100억 원, 시비 124억 원 등 모두 224억 원이 투입돼 여가나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거점 공원으로 조성됩니다.
포천시는 고모천을 대상으로 자연, 인간, 감성공간을 모토로 한 ‘힐링물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자연생태 보존지구, 친수지구, 복원지구 등으로 나눠 사업을 추진하며 국립수목원·고모 저수지와 연계한 자전거도로, 트레킹 코스, 수변공원, 생활체육공원 등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양주 입암천은 하천을 관광 자원화하는 관광·균형발전형 분야에서 선정됐습니다.
양주시는 ‘마을기업이 만드는 푸른 하천’을 목표로 입암천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입암천에도 내년부터 200억 원 안팎의 사업비를 투입, 감악산, 신암저수지, 감악산 숲속야영장, 신산체육공원 등 주변 자원과 연계해 명소를 만들 예정입니다.
현재 재공모를 추진 중인 '도시·문화형'은 다음 달 29일까지 재공모 기간을 둬 신청을 받은 후 1·2차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늦어도 11월까지 최종 사업 대상지를 선정할 방침입니다.
마무리멘트
교통뉴스 장미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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