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기반의 미래교통 운영 기술개발
신호·대중교통운영 방역·탄소배출 효율화
모빌리티빅데이터·인공지능접목미래교통
코엑스에서 ‘인공지능 기반의 미래교통운영기술 개발’ 세미나를 개최한 한국교통연구원은 CCTV와 차량 GPS 데이터를 이용한 인공지능 기반 신호 운영 기술을 통해 신호 교차로 주변의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신기술을 선보였다.
중앙부처와 지자체 관계자간 의견을 모으고 교류한 세미나는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인공지능의 미래교통운영 기반 기술개발과 활용’과 R&D사업 일환으로 진행됐다.
주관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 2018년부터의 핵심 성과를 공유해 온 자리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서울연구원, 서울시립대, 연세대, 인천대, 중앙대, 한양대, 홍익대, ㈜이지지아이에스 등 13개 기관이 참여했다.
인공지능 기반의 미래교통운영 기반기술 개발과 활용 사업은 ▲공공‧민간의 교통 데이터 수집‧가공‧융합과 통행DNA 빅데이터 생성 ▲국가 교통운영 혁신을 위한 교통안전· 대중교통·환경관리·교통신호 등 9개의 미래 교통운영기술 개발 ▲클라우드 기반의 공공‧민간 상생형 교통 빅데이터 리빙 랩을 구축이 주요 골자다.
이에 따라 세미나에서도 CCTV와 차량 GPS 데이터 가공을 통한 신호 교차로 주변의 교통상황 인공지능 신호 운영 기술의 실시간 모니터링과 운영 효율성 극대화 등의 교통신호 최적화 기술을 소개했다.
특히 모바일 데이터와 대중 교통카드 데이터 이용으로, 모든 사람들의 통행수요와 통행패턴을 자동 분석하는 교통 빅데이터 기반의 버스노선 조정기술은 버스운영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노선 조정기술로 평가됐다.
또한 차량 GPS 데이터를 이용하는 교통 빅데이터 기반의 방역관리 기술은 특정 축산시설에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됐을 때 가축 전염병 노출도 산출과 전파과정과 속도 등을 계산하는 시뮬레이션 기술로 방역이 필수인 축산차량 이동관리 방안에 활용될 예정이다.
마지막 발표에 소개된 도로 수송 분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추정 기술은 내비게이션과 DTG 데이터 등 차량 궤적 데이터와 인공지능의 융합기술이 구간별 도로의 혼잡성과 주행 특성을 분석해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과 환경비용을 추정하는 기술이다.
한국교통연구원 오재학 원장은 “4차산업 시대에 국가 교통운영체계 혁신을 위해서는 교통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에 나날이 활용도가 확대되고 있다”는 전제와 함께,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는 교통운영 효율성 극대화 연구를 통한 실제 적용 가능 기술개발을 강하게 피력했다.
그러나 첨단기술이 개발돼 실제 운영 되더라도 교차로 주변의 정체는 불법 주정차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기 때문에 이를 근절할 강력한 단속대책과 성숙한 시민의식이 먼저라는 지적도 있다.
이러한 미래 교통운영 혁신 실현에는 무엇보다도 산·학·연의 기술개발 노력과 정부와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세미나 관련 자료는 한국교통연구원 홈페이지(//www.koti.re.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