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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연, 레저보트임대·해양레저선박산업 촉진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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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연, 레저보트임대·해양레저선박산업 촉진제고
  •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 승인 2021.11.0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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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조종 면허취득 급증세, 낚시어선이용 2배증가
2008 경기국제보트쇼 아시아 3대 보트 쇼로 성장
경기연구원, 4개 발전방향, 13개 세부과제 구체화

경기연구원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해양레저시장 대응을 위한 경기도 차원의 ‘해양레저선박산업 발전’ 일환으로 ‘공유형 레저 보트 임대사업’ 등 13개 과제를 제시했다.

경기연구원이 바다와 연안을 포괄하는 해양공간에서 이뤄지는 낚시와 보트 등의 레저활동 관련 산업 현황을 수집·분석한 ‘경기도 해양레저선박산업 활성화 방안’을 발간한 이유 이기도 하다.

현재의 해양레저선박산업 현황을 토대로 한 미래지향적인 활성화 방안을 제안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소득 증가와 취미생활 유형 변화에 의한 해양레저인구 증가 현상이 관련 산업도 빠르게 성장하는 촉진제가 되고 있다고 전제했기 때문이다.

수상레저 조종면허 취득은 2010년 일반 2급 6,814건, 요트 753건에서 2019년 일반 2급 1만2,794건, 요트 1,130건으로 늘어났고, 낚시어선 이용객도 2011년 191만 명에서 2019년 481만 명으로 증가했다.

게다가 경기도가 2008년부터 ‘경기국제보트쇼’를 개최를 통해 ‘해양레저 관련 교육과 전문인력 육성 사업’ 등을 병행하고 있지만 해양레저선박 제조업체의 열악성과 낮은 시장경쟁력이 발목을 잡는 문제를 비롯 해양레저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기본법과 지원정책 부재와 국내외 해양레저산업 분석에 따른 시장접근전략 부재 요인 등으로 한계 점에 부딪쳤다는 지적도 했다.

따라서 경기도 해양레저선박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민관 협력의 해양레저산업 발전토대 구축 ▲경기도 해양레저선박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 ▲해양레저선박 이용의 대중화 ▲해양레저선박 활성화를 위한 금융상품 도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직시했다.

경기연구원은 4개 방향 설정과 13개 세부과제에서 우선 민관 협력의 해양레저산업 발전토대 구축을 위한 경기도 해양레저산업 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민관 협치의 경기도 해양레저산업 발전 위원회(가칭) 운영을 제안했다.

기술경쟁력 향상 계획으로는 전문인력 양성과 해양레저선박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R&D) 지원체계 구축, 국내외 해양레저 관련 박람회 참가 지원 확대를 강조했다.

경기도 공유형 레저보트 임대사업기반은 할부·리스 상품개발과 정부보조

이어지는 해양레저선박 대중화 과제에서는 ▲경기도 해양레저센터 구축과 마리나시설의 통합 운영 ▲해양레저 교육과 체험 클럽 등의 프로그램 운영 ▲해양레저선박의 안전한 항해를 보장하는 해도 작성과 공유 ▲섬과 연계한 해양레저선박 이용시설과 홍보 강화 ▲이용자 편익 확대를 위한 슬로프(경사로) 확대 설치 ▲내륙 호수의 해양레저선박 제한적 이용 가능지역 모색 ▲경기도 공유형 레저보트 임대사업 추진 등의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마지막 과제에서는 해양레저 서비스의 질적 수준 향상과 비용 절감 차원에서 도내 업체 참여를 통한 플랫폼 구축 기반의 레저보트를 임대하는 공유형 레저 보트 임대사업에서 핵심축이 되는 ‘금융상품 도입’의 중요성도 어필했다.

‘공유형 레저보트 임대사업’ 등은 사업 초기 비용 부담 절감을 위한 할부시스템과 임대(리스) 등의 금융상품 개발이 필요하고 활성화를 위한 이자 차액 등의 보전을 의미하는 부분이다.

이수행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국내 해양레저선박산업의 기술경쟁력은 아직 미흡하지만 자동차‧조선업 등과의 융‧복합화를 통한 발전의 잠재력은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해양레저시장의 급속한 성장세를 기회 삼는 발전방안모색 시점은 바로 지금 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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