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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 철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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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 철거된다.
  • 교통뉴스 조성우 영상pd
  • 승인 2022.03.29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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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협약 이후 100여 차례 협의 끝에 철거
- 삼표산업이 부지매입 후 자진철거 제안
- "철거부지는 전략적 부지로 검토“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 철거된다.
- 2017년 협약 이후 100여 차례 협의 끝에 철거
- 삼표산업이 부지매입 후 자진철거 제안
- "철거부지는 전략적 부지로 검토
 
 
성수대교 북단에 위치한 28천여의 대규모 공장 부지, 지난 40여년 동안 서울지역의 레미콘 공급을 도맡았던 삼표레미콘 공장입니다.
 
이 공장은 1977년 건립된 이후 지난 40년간 서울의 개발시대를 이끌어왔다는 평가와 함께 소음, 미세먼지, 교통문제 등으로 주민과 갈등을 빚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서울의 성장과 함께 갈등의 중심이었던 삼표레미콘 공장이 오는 6월 말 완전 철거됩니다.
 
서울시는 28일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에서 해체공사 착공식을 가졌습니다.
 
토지주인 현대제철이 삼표산업에 소유권을 넘기고, 서울시 등은 공장 철거를 전제로 한 부지 활용을 받아들인 결과입니다.
 
이에 따라 삼표 측이 해당 부지를 매입한 뒤 철거작업이 6월까지 진행됩니다.
 
하지만 철거 뒤 부지 활용은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철거 부지에는 애초 공원이 조성될 계획이었지만 업체 간 이견으로 추가 논의를 거쳐 새로운 부지 활용 방안을 찾을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해당 부지가 서울숲에 인접해 있고, 중랑천과 한강 합류부에 위치한 만큼 수변 중심의 복합거점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 부지가 전 세계 관광객이 찾아오는 서울의 대표 명소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지는 경기도 탄소중립 시범 산업단지 소식입니다.
 
경기도는 탈탄소 전환과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이끌 '경기도형 탄소중립 시범 산업단지'를 이천과 화성에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산업부문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의 상당 부분을 산업단지가 차지하는 현실을 고려해 탈 탄소 전환과 에너지 자립에 대응하고자 추진하는 정책입니다.
 
이 협약에 따라 올해부터 2025년까지 신규 산단인 이천 대월2 일반산업단지, 기존 산단인 화성 향남제약 일반산업단지 등 2곳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벌여 '경기도형 모델'을 만들게 됩니다.
 
경기도는 시범사업을 토대로 '경기도형 모델'을 도출한 뒤 2050년까지 이를 경기지역 산단 전체로 확산할 방침입니다.
 
산업 발달과 환경의 가치는 늘 부딪힐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두 가치의 갈등을 최소화하고 좀 더 환경에 가치를 둔 성장을 모색하는 몸부림이 거셉니다. 힘들겠지만 피할 수 없는 과정, 환경을 지키지 않고서는 미래가 없기에 겪어내야 할 과정입니다. 그 노력을 응원합니다.
 
교통뉴스 장미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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