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아이오닉5, 기아 EV6, 제네시스 GV60, GV70·GV80 전동화 모델
현대자동차그룹의 E-GMP 플랫폼이 적용된 전기차와 제네시스 브랜드 전동화 모델의 전자식 변속 제어장치 오류로 58,397대가 리콜된다.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6, 제네시스 GV60 등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기반의 신형 전기차와 G80, GV 70 등 전동화 모델에 적용된 전자식 변속기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경사로에서 주차모드 P단이 해제돼 차량이 움직일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의 전자식 변속기는 다이얼 방식의 컨트롤러가 전기적 신호를 보내 파킹, 중립, 후진, 전진 등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는 고객통지문을 보내 리콜 사실을 알렸다. 전자식 변속제어장치(SCU)는 기계식 변속레버를 대신해 전기적 신호를 입력받아 기어단 변경 제어를 해주는 장치인데, 주차 중 P단 확인 신호에 순간적으로 오류가 발생해 일시적으로 주차 해제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 리콜은 자발적 시정조치로 이뤄지며, 해당 차량 차주는 5월 19일부터 현대자동차㈜ 직영 서비스센터와 블루핸즈, 기아㈜ 서비스센터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작업은 스캐너 연결을 통해 SCU 로직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며, 작업시간은 20분이 소요된다고 한다. [교통뉴스=김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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