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LX, 미래항공교통 경쟁력 강화 위해 '맞손'
한국공항공사와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미래항공교통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한국공항공사는 23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한국공항공사는 23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미래항공교통(UAM·UTM)분야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UAM은 도심 내에서 전기동력 수직이착륙기(eVTOL) 등을 이용하는 새로운 도심항공교통체계를 뜻하며 UTM은 저고도(지상 150m 이하)에서 비행하는 무인비행장치의 교통관리체계를 의미합니다.
양 기관은 UAM의 조기 상용화와 드론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국내·외 기술 표준화 연구, UAM 이·착륙장과 비행항로에 대한 3D 맵 제작, 안전한 드론길 발굴, 드론을 활용한 격오지 재난 협동대응 체계 마련 등 세부사업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공사는 지난달 관광·공공용 UAM 시범사업을 위해 한화시스템, SK텔레콤 등과 5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K-드론시스템 실증지원사업'의 실증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미래항공교통의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음 소식은 대전시에서 내 놓은 우주정책 전략 수립 용역에 관한 소식입니다.
정부가 항공우주청을 경남 사천에 설치할 방침인 가운데 항공과 우주를 분리해 국가우주정책을 담당할 조직을 대전에 둬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대전시는 최근 대전세종연구원을 통해 진행한 '우주정책 전략 수립 용역' 결과를 내놨습니다.
용역 내용은 국내 우주정책 추진체계 현황과 문제점 진단, 우주산업 현황, 우주정책 추진체계 개선 방안, 항공우주청 입지 분석 등이 담겨있습니다.
특히 우주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부처와의 유기적 협업 및 핵심 연구개발기관 등과 연계를 고려했을 때 대전이 최적지임이 강조돼 있었습니다.
대전시는 우주정책 전략 수립 용역 결과 발표와 함께 과학계 정치권 등과 공조해 윤석열 대통령의 항공우주청 경남설립 공약이 재검토될 수 있도록 지역 역량을 결집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관련 포럼이나 토론회를 개최해 전문가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이를 정부에 전달한다는 방침입니다.
마지막 소식은 경기도의 청정계곡 도민환원 사업에 관한 소식입니다.
경기도는 청정계곡 도민환원 사업 3년 차를 맞아 올해에는 유지관리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사업을 새롭게 도입해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한규 행정2부지사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시군 부단체장 등 20여 명이 참석, 청정계곡 관리계획과 신규 사업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도는 9월까지 포천 백운계곡, 양주 장흥계곡, 가평 조종천 등 9개 시군 13개 하천·계곡을 대상으로 도-시군 합동점검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합동점검은 편의시설 유지관리 상태, 쓰레기·폐기물 무단투기·방치, 불법 시설물 무단 설치 등을 중점 살필 계획입니다.
특히 다음 달부터는 계곡 내 불법행위 발생 현장에서 신고인이 휴대전화로 큐알(QR)코드를 인식하면 즉시 신고가 가능한 체계인 '큐알코드 활용 청정계곡 불법행위 주민자율신고제'를 도입·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 밖에도 청정계곡 산림지역 불법 시설물 정비 및 식생복원, 수질관리, 상권 활성화 및 관광 명소화, 식품위생 관리 등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도-시군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경기도의 청정계곡 도민환원 사업에 대해 여러차례 전해 드린 바 있는데요. 벌써 사업 3년차를 맞는다고 하네요. 경기도의 이 사업이 도의 하천을 청정하게 만들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곳으로 거듭나고 있는지 점검하고 새로운 사업 또한 도입한다고 하니 앞으로의 행보도 기대됩니다.
교통뉴스 장미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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