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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몽산포 갯벌 1년간 문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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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몽산포 갯벌 1년간 문닫는다.
  • 교통뉴스 조성우 영상pd
  • 승인 2022.06.29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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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몽산포 갯벌 1년간 문닫는다.
 
태안해안국립공원 내 몽산포 갯벌 일부가 1년간 휴식에 들어갑니다.
무분별한 조개 채취로 교란된 갯벌 생태계를 회복하기 위해서인데, 갯벌 생태휴식제가 도입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름다운 해변 경치와 갯벌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태안해안국립공원의 명소 몽산포해수욕장.
주말이면 답답한 도심을 벗어난 가족 단위 관광객들로 조개잡이로 분주합니다.
사람들은 즐겁지만 갯벌은 심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한 조사 결과 몽산포 갯벌에 서식하는 조개는 인근 갯벌의 30% 수준에 그쳤습니다.
국립공원공단은 몽산포 갯벌 북쪽 15ha에 대해 1년 간 갯벌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생태휴식제'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이 기간엔 탐방객은 물론, 주민들의 출입도 완전히 차단합니다.
한 달간의 계도 기간 이후 무단출입하면 최대 50만 원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환경부는 다른 갯벌에 대해서도 일정량 이상 조개 채취하지 않기, 작은 개체 놓아주기 등 생태교육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소식은 국립생물 자원관 생물표본 분산 관리 뉴스입니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산하기관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과 함께 국가 생물표본을 분산 관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국가 생물표본의 안전한 소장과 체계적 관리를 위한 조처입니다.
구체적으로 인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 생물표본 9천점이 경북 상주군 낙동강생물자원관과 전남 목포시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에 각각 4천점과 5천점 분산됩니다.
낙동강생물자원관 표본 1천점은 국립생물자원관으로 옮겨져 수장됩니다.
이번에 분산하는 생물표본은 시기적으로 198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채집된 생물 종입니다. 금강초롱꽃, 모데미풀, 가는무늬하루살이, 금강산검정잎벌, 제주비단망사 등 한반도 고유종을 다수 포함하고 있습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생물표본이 사회·자연 과학 기초 분야에서 응용연구까지 다양하게 활용되고 과거 시대 환경을 유추할 수 있는 증거가 되기 때문에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이번 분산 수장을 기획했습니다.
 
 
소양강댐 인근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귀이빨대칭이가 발견됐습니다.
27일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귀이빨대칭이가 최근 강원 춘천·인제·양구 소재 한강 상류 소양호(소양강댐 호소)에서 집단 서식 중인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소양호에서 발견된 귀이빨대칭이는 30여 개로, 호 전체에 더 많은 귀이빨대칭이가 살 것으로 과학원은 예상했습니다.
귀이빨대칭이는 개체 수 급감으로 지난 2012년 나팔고둥, 남방방게, 두드럭조개와 함께 무척추동물 분야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됐습니다.
갯벌 생태계 보전을 위해 처음 시행하는 갯벌 생태휴식제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모쪼록 이 휴식이 몽산포해수욕장의 생태계를 다시 살리는 귀한 시간이 되길 기대합니다.
 
교통뉴스 장미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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