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4주차 사건사고영상
여름철 물 때 놓쳐 고립사고 빈번 (7월 4주차 사건사고영상)
서귀포해양경찰서는 16일 밤 11시 16분 우도 관광객 30대 A씨가 뱀에 다리를 물려 병원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구조정을 보내 11시 반 쯤 A씨를 태우고 성산항에 도착해 119에 인계했습니다.
A씨는 산책을 하다 뱀에 오른쪽 다리가 물렸는데, 당시 혈압과 맥박이 높았고 호흡곤란을 호소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귀포해경은 "뱀 물림 사고 예방을 위해 잡초나 풀이 많은 곳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21일 오후 6시52분쯤 제주 서귀포시 화순항 남동쪽 약 111㎞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대형트롤 여수선적 A호(139톤·승선원 15명)에서 한국인 선원 50대 B씨가 작업 중 와이어에 얼굴을 맞아 크게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서귀포해경은 도착후 원격의료시스템을 이용해 의사 지시에 따라 응급처치를 실시하며, 22일 0시27분쯤 화순항에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B씨를 인계했습니다.
B씨는 호흡과 맥박 모두 정상인 상태였으며,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17일 오전 6시 2분께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한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A씨 등 60대 남성 2명이 밀물에 고립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섬에서 500m가량 떨어진 갯바위에 연안 구조정을 투입해 이들을 구조했습니다.
구조 당시 A씨 등 2명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바닷물이 발아래까지 차오른 상태였습니다.
해경은 이들이 물때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낚시를 하다가 갯바위에 고립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추자도에서 심장질환 의심 환자가 해경에 긴급 이송됐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1일 오후 2시 반쯤 제주시 추자도에 거주하고 있는 90대 여성 A씨가 평소 앓던 심장질환 증상을 호소해 해경 연안구조정으로 제주항까지 옮겨졌습니다.
이후 A씨는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20일 오후 12시 42분께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를 주행 중이던 한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승용차에 있던 70대 운전자가 얼굴에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치고, 동승자인 60대 여성과 4세 아이가 경상을 입는 등 일가족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인력 39명과 장비 14대를 동원해 25분 만에 불을 잡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에 있습니다.
22일 오전 6시32분께 경기 안성시 금광면 삼흥리 한 주차장에 세워 둔 벤츠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약 32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
이 불로 차량이 전소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차량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물때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고립되는 사고가 빈번합니다. 갯바위 낚시등의 해양레저 활동시 물때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반드시 선행되어야하겠습니다.
교통뉴스 장미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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