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 사고 조심.. 8월 1주차 사건사고 뉴스
1일 오전 남해군 호도 모노레일 관광객이 모노레일이 고장으로 멈추자 모노레일에서 내리려다 발을 헛디뎌 허리를 심하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사천해경은 현장에 출동, 응급조치를 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남해군은 사고 난 모노레일은 주민 교통 편의와 화물용으로 사용되는 시설인데 관광용으로 모노레일을 운전한 것으로 확인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4일 오후 4시 40분쯤 부산 해운대 신시가지의 장산 1터널 도시고속도로에서 재활용 수집 차량과 SUV, 승용차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SUV에 탔던 50대 남성 세 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나머지 차량 운전자들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귀포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선박이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5일 새벽 0시 반쯤 서귀포시 위미항 동쪽 약 2km 해상에서 승선원 9명이 탑승한 29톤 서귀포선적이 암초에 걸려 좌초됐습니다.
승선원 9명 모두 구조됐고 사고 선박은 서귀포항까지 예인 조치됐습니다.
또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경은 항로를 착각해 사고가 났다는 선장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일 오전 4시 38분께 충남 당진시 송악읍 한진리 한진포구에 정박한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인력 93명과 장비 35대를 투입, 약 1시간 13분 만에 진화했습니다.
불로 1.52t급 어선 등 4척이 불에 타 모두 바다로 가라앉았으며 화재를 최초로 신고한 70대 선주 A씨가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추가 피해 선박 존재 여부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입니다.
3일 오전 2시15분께 양주시 남방동 한 도로에서는 2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길가에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전복돼 4명이 다쳤습니다.
구조대는 유압스프레더를 이용해 전부 구조 후 병원에 이송했습니다.
경찰은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4일 오전 7시 56분께 경기 부천시 상동의 한 사거리에서 오토바이와 버스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A씨가 팔과 발 등에 골절상을 입었고 버스 승객 B씨 등 4명은 버스 유리가 파편이 튀면서 팔 부위를 다쳤습니다.
버스는 송내역에서 송내초등학교 방면으로 이동 중이었으며 비보호 좌회전을 하다 오토바이와 충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버스 블랙박스와 주변 CCTV영상을 확보해 경위를 조사 중에 있습니다.
비 소식이 잦은 한 주 였습니다. 빗길 차량 미끄러짐 사고에 유의해 안전 운전하시기 바랍니다.
교통뉴스 장미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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