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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솔개발견, 황근 복원. 경기도에선 계곡 불법영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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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솔개발견, 황근 복원. 경기도에선 계곡 불법영업 적발
  • 교통뉴스 조성우 영상pd
  • 승인 2022.08.1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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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솔개발견, 황근 복원. 경기도에선 계곡 불법영업 적발
 
환경부는 지난 5~7월 실시한 '특정도서 봄·여름철 정밀조사' 결과 경남 남해군과 고성군 무인도 2곳에서 솔개 번식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곰솔 가지 위에 90cm 크기의 솔개 둥지가 발견됐으며, 부화한 지 2주정도 지난 새끼 솔개 2마리도 확인됐습니다.
지난 2000년 부산에서 관찰된 이후 22년 만입니다.
과거 솔개는 서울 남산에서 발견될 정도로 서울에서도 흔한 새였지만, 60~70년대 쥐잡기로 먹잇감이 줄자 개체수가 급격히 줄면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됐습니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조사를 통해 솔개 외에도 수달과 매 등 8종류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서식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소식은 멸종위기 식물의 복원 소식입니다.
 
1998년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됐던 '황근'이 민관 합동으로 성공적으로 복원돼 지정 해제를 앞두고 있습니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가톨릭대학교 김상태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급 식물 종인 황근의 자생지와 복원지 개체군의 유전자 다양성을 분석한 결과 자생지와 복원지 모두 유전자 다양성이 양호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전자 다양성이 양호하다는 것은 질병이나 급격한 환경 변화 등 위기 상황에 대처·적응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 종이 보전될 확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황근이 개체군 간 유전적 건강도를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복원됐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황근은 무궁화속 자생식물종으로 제주도와 일부 남해안 지역에 제한적으로 서식하고 있으며, 해안도로 건설 등으로 인해 자생지가 파괴되어 개체수가 줄어들면서 1998년에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돼 현재까지 법정보호종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소식은 경기도 특사경의 하천, 계곡 불법행위 적발에 관한 소식입니다.
 
계곡이나 하천에서 토지를 무단 점용해 캠핑장을 운영하거나 음식을 판매한 업주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휴가철을 앞두고 가평 유명계곡 등 도내 주요 계곡과 하천 등 361곳을 단속해 68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위반 내용은 하천구역 내 무단 점용 14, 미신고 식품접객 영업 13, 미신고 숙박 영업 16건 등입니다.
포천시 A음식점은 관내 계곡의 공유 수면을 무단 점용하고 테이블 등을 설치해 닭백숙 등을 판매하다 적발됐습니다.
가평군 B 캠핑장은 야영장 등록을 하지 않은 채 화악천 계곡의 하천구역 토지를 무단 점용해 캠핑사이트 9개를 설치하고 야영장 영업을 하다가 적발됐습니다.
하천·계곡 내 불법행위 적발건수는 2019142, 202074, 202147건 등 감소세였으나 올해 45% 늘며 다시 증가한 셈입니다.
김민경 도 민생특사경 단장은 "매년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휴양지 내 불법행위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무관용 원칙으로 지속해서 관리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경기도가 하천과 계곡 내 불법행위 단속을 시작하며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더 이상 바가지 요금과 같은 부당대우를 받지 않아도 돼 긍정평가가 매우 높았습니다. 그 효과가 상당해 매년 감소하던 불법행위가 올해 증가했다는 소식은 우려스럽습니다. 경기도 특사경의 무관용 원칙 단속 의지가 잘 실현되길 기대합니다.
 
교통뉴스 장미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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