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1월 대부동운행, 반월국가산업단지 내년7월
9대 수요응답형버스 신도시와 교통취약문제해결
산단 근로자 출퇴근 고질적 교통 불편 해소한다
경기 안산단원을 김남국 국회의원은 31일 신도시나 교통취약지역 주민에게 편리한 경기도DRT(수요응답형 버스·Demand Responsive Transport)사업 선정에 대부동과 반월국가산업단지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고정된 노선과 정해진 운행계획표가 없는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신도시나 교통취약지역 주민에게 편리한 교통서비스 제공할 수 있는 수요응답형 버스를 맞춤형 대중교통수단이라 부른다.
지난해 12월 시범사업을 추진한 파주시 운정1·2·3지구와 교하지구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기도가 올 5월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 79%가 DRT사업에 ‘만족’하고, 89%가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응답할 정도로 택시 대체 수단 역할을 하고 있다.
이는 인공지능을 활용 기반으로 실제 승객 수요에 맞춰 실시간 최적의 이동 경로를 만들어 수송한다. 쉽게 말해서 버스와 택시의 장점을 결합한 신개념 대중교통으로 교통취약지역 주민들에게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그동안 대중교통 불편 문제가 지속돼온 안산시 대부동의 수요응답형 버스 도입과 운행은 고질적인 장시간 대기와 버스 수요·공급 불일치 등의 대중교통 불편을 일소할 것으로 보인다.
수요응답형 버스역할...장시간 대기와 버스 수요·공급 불일치등 대중교통불편 일소 기대
지역 주민만이 아닌 이곳을 찾는 관광객 편익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대부동 운행은 이르면 올 11월 운행이 시작되고, 반월국가산업단지 운행도 내년 7월부터 9대의 수요응답형 버스가 운행할 계획이다.
제도가 시행되면 산단 근로자들이 출퇴근 시 겪었던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경기도 수요응답형 버스 선정에 대해 김남국 의원은 “이번 경기도 수요응답형 버스 운송사업 선정을 환영하고, 아울러 그동안 교통 불편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사업선정은 공약을 지킨 의미인 만큼, 수요응답형 버스 시범사업 중인 지역 주민의 반응과 높은 만족도를 우리 안산시에서도 체감할 수 있도록 안산시와 적극협의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