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남노 북상 비상 (각종 사건사고 9월 1주차)
29일 오후 3시55분쯤 부산 부산진구 동서고가로 진양램프 인근에서 25톤 트럭이 중앙분리대를 넘어 승용차와 1톤 트럭 등 차량 5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25톤 트럭 운전자 A씨(60대)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중태입니다.
나머지 운전자들은 경상을 입었습니다.
사고 수습을 위해 2시간 정도 교통이 통제되며 인근을 지나는 차량 운전자가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찰은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에 있습니다.
29일 부산 토성동의 다세대주택 기계식 주차장에서 승용차 한 대가 2m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40대 운전자도 차량과 함께 추락했지만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아 병원으로 옮겨지지는 않았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30일 오전 2시27분쯤 부산 해운대구 우동 수영강에 빠진 50대 남성 A씨가 소방대원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당시 A씨는 좌수영교 교각을 붙잡고 ‘살려달라’고 외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씨의 구조 요청을 들은 행인이 신고하면서 A씨는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A씨가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부상 없이 귀가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원인 등을 조사 중에 있습니다.
29일 오전 1시21분쯤 인천시 옹진군 자월도 인근 해상 갯바위에서 50대 남성 A 씨 등 5명이 고립돼 해경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이들은 전날 관광을 목적으로 섬에 들어갔다가 새벽에 해안가 둘레길을 걷던 가운데 불어난 바닷물에 고립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영흥파출소 연안 구조정과 고무 보트를 투입해 고립된 관광객 5명을 모두 구조해 119 구급대에 인계했습니다.
29일 밤 9시쯤 목포시 동명항 인근에서 suv 차량이 바다로 추락해 해경이 운전자를 구조했지만 의식 불명상태입니다.
목포해경은 날이 밝는 대로 차량을 인양할 예정이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2일 경기도 안성시 미양면의 한 폐차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작업 중이던 40대 남성 두 명이 각각 2도 화상을 입었으며, 폐차된 차량 1대와 폐부품들이 그을렸습니다.
불은 30분 만에 꺼졌으며,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2일 오전부터 제11호 태풍 힌남노 소멸 시까지 안전사고 위험 예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해양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합니다.
초강력 수준의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발생한 습한 공기와 북쪽에선 내려오는 차가운 공기가 만나 경남지역에 많은 비를 뿌릴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해경은 담당 지역 항구와 포구, 방파제, 갯바위 등 사고 위험구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해양사고 예방에 나설 방침입니다.
해경 관계자는 “풍랑주의보가 내린 연안 해역에 2일 오후부터 높은 파도가 강하게 밀려와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을 것”이라며 “방파제, 해안가 등 위험지역에 절대 가지 말고 인명피해 등 안전사고가 나지 않게 유의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태풍 힌남노의 영향력이 상당할 것 같습니다. 관련 소식에 예의주시해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해야하겠습니다. 태풍에 큰 피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교통뉴스 장미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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