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노선 입찰제 준공영제'를 2026년까지 시내버스 200개 노선에도 확대
- 지방도 387호선 확장 사업 조속히 추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추경, 민생우선 세심히 심사” 약속
- 경기도, LG복지재단 LPG충전소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 경기도 노선 입찰제 준공영제'를 2026년까지 시내버스 200개 노선에도 확대
- 지방도 387호선 확장 사업 조속히 추진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단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추경 예산안 발표에 따른 심사 방향을 제시하고 민생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꼼꼼하고 세심하게 심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대호 수석대변인은 제363회 임시회 일정을 설명하며 “전반적으로 세수가 1조 6천억원이 줄어든 상황에서 감액 편성하지 않고 증액한 집행기관의 고뇌가 느껴진다”면서 경기도가 제출한 추경예산안에 대해 도민을 위해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심사에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채명 도의원도 심사를 통해 불요불급한 예산들을 찾아내고 도민의 삶을 지켜내기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이 누락되지 않도록 살피겠다고 말했습니다.
전석훈 대변인은 “도 산하기관 청문회 대상 기관 15개 중 9개 기관이 공석중인데 기관장 공석을 최소화하는 것이 민생정책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경기도와 LG복지재단이 LPG 충전소 20여 개소에 장애인 화장실, 경사로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이사는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LPG 충전소 장애인 편의환경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복지재단은 연간 10억원의 사업비 전액을 지원하고, 도는 올해부터 3~5년간 매년 LPG 충전소 20여곳에 장애인 화장실과 경사로 등 편의시설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한편 경기도에는 모두 416개의 LPG 충전소가 설치돼 있는데,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상 편의시설 의무설치 대상이 아니어서 장애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광역버스에 도입해 운영 중인 ‘노선 입찰제 준공영제'를 2026년까지 시내버스 200개 노선에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준공영제 버스 기사의 임금도 서울·인천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인상할 계획입니다.
경기도는 기자회견을 통해 시내버스 노선 준공영제 전환과 임금 인상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경기도 시내버스 안정화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2020년부터 광역버스에만 도입해 운영 중인 '노선 입찰제 준공영제'를 시내버스에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하기로 한 것입니다.
올해 연말까지 시군 재정 협의 등을 거쳐 시행 기반을 마련한 뒤 실행계획 수립, 사업자 선정 등의 절차를 밟아 2023년 하반기부터 2026년까지 200개 민영제 시내버스 노선을 준공영제로 전환할 방침입니다.
시군 간 운행하는 비수익·필수·공익 노선을 우선 전환 대상으로 선정하고 시내 운행 노선 등 나머지 노선은 시장·군수의 권한으로 업체와 운영방식을 자율적으로 결정·관리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년 가까이 진전이 없어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지방도 387호선 확장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방도 387호선(화도~운수) 도로확장 사업은 화도읍 가곡리 너구내교차로에서 수동면 운수리 운수교차로까지 4.52㎞를 왕복 2차로에서 4차로로 넓히는 사업입니다.
4.52㎞ 거리가 1시간 가까이 걸릴 정도로 교통정체가 심해서 도로확장이 시급하다고 지적돼 왔지만, 사업비 확보 문제로 18년 동안 착공조차 이뤄지지 않았던 곳입니다.
최근 경기도가 경기도의회에 제출한 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지방도 387호선 관련해서 200억원을 편성했지만 보상비 313억원과 공사비 550억원이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에 화도읍·수동면 주민들이 조기 착공을 위한 탄원서를 경기도에 제출했으며, 김동연 도지사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지역주민들에게 지방도 387호선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지사는 “지방도387호선 확장사업은 경기 북부에서 우선순위가 높은 사업인 만큼 내년 상반기 중 반드시 착공하겠다”며 “2023년 본예산에 잔여 사업비를 모두 반영하고 공사 기간도 최대한 단축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경기도가 도민들의 편익을 위해 추진하는 각종 사업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막대한 예산이 필요한 지방도 387호선 확장 사업은 오랜 시간 주민 불편에도 사업비 확보가 되지 않아 미뤄졌던 만큼 경기도지사가 직접 약속한 것이 꼭 지켜지길 기대합니다.
교통뉴스 장미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