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방산업체…K2 전차에 콩스버그 운용시스템 적용판매
무인 포탑, 무인기 방호 시스템 등 공동 개발해 시장공략 협력
지난해 8월 콩스버그와 전차 사업에 협력하기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현대로템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노르웨이 최대 규모의 노르웨이 콩스버그(Kongsberg Defence & Aerospace AS) 방산업체와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노르웨이 콩스버그(Kongsberg Defence & Aerospace AS)와의 방산 협력합의서(Teaming Agreement) 체결은 양사간 협력관계를 돈독하게 만들었다.
콩스버그를 세계 최고 수준의 지상무기·항공우주 시스템 및 솔루션을 공급하는 노르웨이 최대 규모의 방산업체라고 설명한 현대로템은 지난 21일 콩스버그 관계자들이 대한민국방위산업전에 참가한 현대로템 전시관 방문으로 이뤄졌다고 전했다.
협약서에는 현대로템과 콩스버그의 글로벌 방산 시장 공략을 위한 제품 개발, 영업활동 등에 대한 협력 내용이 담겨 있고, 특히 양사는 원격무장장치와 디지털 통합 시스템 등 콩스버그 제품을 K2 전차, K808 차륜형장갑차 등 현대로템의 지상무기체계 플랫폼에 적용해 판매하는 전략적 협력관계를 수립했다.
원격무장장치 디지털통합시스템 K2전차, K808 차륜형장갑차등 지상무기체계 플랫폼
뿐만 아니라 현대로템의 차세대 전차 및 차륜형장갑차를 위한 무인 포탑, 무인기 방호 시스템 등 미래 잠재적 제품군 개발도 함께하기로 해 앞으로 콩스버그와 함께 전차, 장갑차 등 지상무기체계 플랫폼을 한 층 더 강화할 수 있는 첨단 운용 시스템을 개발 과 적용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서 제품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노르웨이도 현지 업체인 콩스버그와 협력 기반으로 노르웨이 전차 사업 공략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현대로템도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현지에서 K2 전차 동계 시험평가가 진행된 노르웨이 전차 사업 수주 목표 영업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콩스버그와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사업 경쟁력 강화를 강조한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협력합의서 체결을 통해 지상무기체계 성능 강화에 필요한 강력한 첨단 운용 시스템을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개발 및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도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