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위험이 높은 계절 (각종 사건사고 10월 1주차)
5일 오전 7시 43분 경기 광주시 태전동의 한 자동차 정비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도장 설비 일부가 소실되고 건물 내부 100㎡와 차량, 부품 등이 그을려 소방서 추산 약 87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대원 27명이 현장에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도장 설비 내 송풍기 부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6일 오후 4시22분쯤 경기 부천시 중동의 한 고층 건물 외벽에서 작업 중이던 곤돌라가 멈춰 작업자 2명이 약 1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2명의 작업자가 곤돌라를 타고 해당 건물 고층 외벽 유리 실리콘 작업을 하던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장으로 곤돌라가 멈췄습니다.
작업자의 119신고로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소방 드론을 활용해 곤돌라가 멈춘 곳을 확인하고 이들을 안전하게 구조했습니다.
지난 6일 낮 12시46분쯤 경기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의 전동킥보드 등 판매·수리점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근린생활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다른 점포로 번지는 것을 막고 신속히 불길을 잡았습니다.
이 불로 1층 판매점 내부 약 34㎡와 전동킥보드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상가 내 전동외륜보드 리튬이온전지에서 전기적 요인에 의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 중입니다.
7일 낮 12시7분쯤 경기 군포시 대야미동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군포IC 출구 인근에서 차량 2대가 추돌한 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 37명은 12대의 소방장비로 1시간 여만에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이 불로 운전자 1명이 부상을 입고 약 3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교통사고로 인해 누설된 연료가 엔진의 고온 표면에 닿거나 전기 배선의 스파크 등으로 착화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와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 중입니다.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제주에서 수영을 하다 표류한 20대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5일 오후 1시3분 제주시 판포포구에서 수영을 하던 A(20대)씨가 먼 바다로 떠내려 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이날 오후 1시16분께 현장에 도착해 육상으로부터 약 150m 떨어진 해상에서 A씨를 발견해 구조했습니다. A씨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해 최북단 백령도 인근 해역에서 북방한계선 NLL을 침범한 뒤 불법 조업한 중국 어선들이 붙잡혔습니다.
중부해경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어제 오전 10시쯤 백령도 북서쪽 해상에서 NLL을 6.8㎞가량 침범해 불법 조업한 혐의로 70톤급 저인망 중국어선 2척을 나포하고, 6척을 퇴거 조치했습니다.
어선 2척에는 중국인 선원이 각 10명씩 20명이 타고 있었고, 배 안에서는 오징어와 잡어 등 어획물이 발견됐습니다.
해경은 압송한 중국 어선들이 인천 전용부두에 도착하는 대로 선원들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화재소식이 잦아지는 계절로 접어들었습니다. 각종 화재에 대비해 안전 점검 미리 하셔야 겠습니다.
교통뉴스 장미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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