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개선하고 주차장, 화물처리능력 확대
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이 새롭게 리모델링돼 문을 열었다.
한국공항공사는 코로나 이후 국제선 재개와 고객증가에 따른 여객편의 증진을 위해 지난 4월부터 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 리모델링을 추진해 10월 말 공사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공사는 여객들이 오고 가는 터미널 대합실 바닥 마감재를 교체하고 천장을 도장해 밝고 화사한 분위기를 조성했고, 입국장 벽면에 현대적 느낌의 마감재와 디자인을 적용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공항을 선보였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김포공항은 도심 접근성이 매우 우수한 공항으로 공사는 국제선 노선 재개에 따른 만반의 준비를 갖추기 위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객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앞서 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에 주차빌딩을 신축해 국제선 주차면을 567면 늘려 1,767면으로 증설했고, 수하물 자동분류시스템을 도입해 수하물 처리시간을 평균 8분 30초에서 6분 30초로 단축하는 등 시설을 대폭 개선했다.
김포공항 국제선 노선은 일본 도쿄 하네다, 오사카 칸사이, 중국 베이징 셔우두, 상하이 홍차오, 타이베이 등이며, 현재 일본 도쿄와 오사카 노선만 운항 중이다. [교통뉴스=신원향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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