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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항공 여객 연간 7000만명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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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항공 여객 연간 7000만명 넘었다
  •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 승인 2022.12.1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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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항취항 후 74년만…코로나 이전 대비 12.3% 증가
에어서울, 인천~다카마쓰 편도 총액 13만원대부터
13일 포항경주공항에서 열린 국내 항공 여객 7천만 명 달성 기념행사. (사진=한국공항공사)

우리나라 국내선 항공 여객이 연간 7천만 명을 돌파했다고 한국공항공사가 13일 밝혔다. 1948년 민간항공기가 취항한 이후 74년 만의 일이다.

올해 전국공항에서 국내 항공편을 이용한 탑승객은 12일까지 총 7069만 명을 기록했으며, 올 연말까지 7451만 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선 항공 탑승객은 저비용항공사의 공급 확대와 제주 관광수요의 지속적인 증가로 2010년부터 연평균 5.2%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올해 탑승객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6632만 명에 비해 12.3% 성장했다.

김포·김해·제주공항 등이 국내선 여객의 85.4%를 수송,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창출해 7천만 여객 달성의 기반을 조성했으며, 청주공항 연간 300만 명, 여수공항 2년 연속 100만 명 달성 등 중·소규모 공항도 2019년 대비 국내선 탑승객이 20% 증가하는 등 국내 항공 여객 성장의 큰 축을 담당했다.

한국공항공사는 13일 포항경주공항에서 연간 국내 항공여객 7천만 명 달성의 주인공인 국민과 항공·관광업계에 감사를 전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 이강덕 포항시장, 김호진 경주부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윤영호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 국내 항공·관광업계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내 1호로 공항 명칭을 변경하고 최근 급성장 중인 포항경주공항에서 개최됐다. 올해 포항경주공항은 포항과 경주의 관광수요를 통합하여 전년 대비 이용객이 60% 증가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위기 속에 7천만 명 여객 성과를 달성한 것은 항공·관광업계 관계자분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공항 이용객인 국민 여러분이 있어 가능했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항공 여객 1억 명 시대를 열기 위해 마케팅, 노선개발 등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서울은 14일부터 일본 다카마쓰 노선 특가와 함께 현지 쇼핑몰 제휴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인천~다카마쓰 노선 특가는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를 모두 포함한 편도총액이 13만200원부터이며, 탑승기간은 14일부터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로,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판매된다.

항공권 특가와 함께 일본 대표 쇼핑몰 ‘이온(AEON)’과의 제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14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이온몰 다카마쓰점을 방문한 에어서울 탑승객은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1,000엔(1만 원 상당)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에어서울 탑승객을 대상으로 2023년 1월 31일까지 다카마쓰 명물 과자 ‘와삼봉’을 증정하며, 2023년 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이온몰 다카마쓰점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고토덴 버스 귀가 티켓을 제공한다.

수령방법은 이온몰 다카마쓰점 1층 인포메이션에서 보딩 패스를 제시한 후 수령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에어서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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