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약속한 착한 수레’가 도로 이용료 감면 공약은 현재 1대당 하루 평균 8~9건을 운행하고 있는 착한 수레를 이용하는 안양시민, 특히 장애인·노인 등 교통약자의 ‘효자 발’ 역할을 해온 발이라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2011년 3대 출범 12년만에 42대로 늘어난 ‘착한수레’
지난해 평일 대당 평균 8.7건 운행 교통약자의 발 역할
이용등록자수 2018년 2,060명에서 6월 기준 3,437명
교통약자이용 ‘특수교통차량’ 등 고속도로 통행료감면
교통약자 이동 편의 차량, 유료도로 통행료 감면 추진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외교통일위원회)이 일명 「착한 수레 지원법」을 21일 발의함에 따라 안양시 거주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 차원에서 운행 중인 ‘착한 수레’ 도로 통행료를 감면하는 ‘유료도로법 일부개정법률안’ 법안이 첫발을 떼었다.
이 법안은 지방자치단체장이 이동에 심한 불편을 느끼는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운행하는 ‘특수교통 차량’ 등이 고속도로 등의 유료도로를 이용할 때 도로 통행료를 감면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42대 착한 수레, 도시공사 보행 어려운 수능 응시생에게 ‘특별교통수단’ 제공했다
지난 총선 때 안양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렸던 ‘착한 수레’가 도로 이용료를 감면받을 수 있는 방안 마련을 공약한 이 의원은 “안양에서 1대당 하루 평균 8~9건을 운행하고 있는 착한 수레는 안양시민, 특히 장애인·노인 등 교통약자의 ‘효자 발’ 역할을 해 온 제도임을 강조하는 발의 의미를 밝혔다.
안양시가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2011년 3대로 시작돼 12년째 운영 중인 ‘착한 수레’는 2022년 12월 현재 42대가 운영 중이다.
안양에 거주하는 교통약자 발 역할을 하고 있는 착한 수레 이용은 지난해 평일 기준 1대당 하루 평균 8.7건을 운행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용등록자 수 또한 2018년 2,060명에서 지난 6월 기준 3,437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경기 안양 도시공사도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수능 응시생 이동 편의를 돕는 착한 수레 특별교통수단 12대를 제공한 바 있다.
이 착한 수레는 장애 때문에 대중 교통 이용이 어려운 수험생 대상으로 교통을 지원한 것 외에도 골절사고 등 일시적 부상으로 인한 휠체어 사용 시도 이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