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와 기후변화 관련 산업은 경제 손실이 아닌 미래먹거리를 찾는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먼저 공직자들의 관성과 타성을 깨야 만 중앙정부보다 강력한 토크를 발휘할 있다면서 이를 받들어 나갈 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재생에너지사업추진단 적극적 에너지전환 추진
6년의 시한부라는 기후위기의 절박함 인식과 공감 교차
RE100추진속 경제와 환경문제겹치고 온실가스배출증가
경기도 재생에너지사업추진단 정부보다 앞선 정책지향
경기도와 시·군, 에너지협동조합, 금융기관, 한국전력 등이 참여한 경기도 재생에너지 사업추진단의 적극적인 에너지 전환 추진방안이 제시되면서 기후 위기의 절박함을 인식하고 공감했다.
경기도는 22일 도청 다목적회의실에서 진행된 ‘경기도 기후위기대응과 에너지전환, 민선8기 공약 실현방안’ 주제의 ‘기회 경기 혁신포럼-경바시(경기도를 바꾸는 시간) 시즌 1’ 여섯 번째 특강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했다.
여기서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상임이사와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이사를 겸임하고 있는 강연자인 이창수 시민발전이종협동조합연합회장은 전국 최고 수준의 시민참여 햇빛발전소 조합(1,400명)을 결성하고 41개(4.5MW) 발전소를 설치하는 등 풍부한 현장경험을 토대로 전국 에너지협동조합 활성화를 선도하고 있다.
6년 내 대응못하면 인류 멸종은 필연을 선언한 이창수 회장 온실가스 배출은 더 심각
유엔 산하 IPCC(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2018년 총회에서 10년 안에 기후 위기에 대응 못하면 인류 멸종은 필연적일 수밖에 없다고 선언한 바 있는 이창수 회장은 이제 시간은 6년밖에 남지 않았는데 온실가스 배출은 더 증가된 현실을 토로했다.
이 문제는 글로벌 기업들이 RE100 추진 속에서도 경제문제와 환경문제가 교차한 만큼, 에너지 전환은 피할 수 없는 우리 과제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무원부터 기후 위기의 절박함과 에너지 전환의 시급성 인식과 개선이 필요할 뿐아니라 도청 전체 부서를 지휘할 수 있는 전담 조직발족과 도지사 직속 추진체계가 절실하다면서 늦었지만 이제라도 공공기관이 모범을 보여야 민간기업들도 동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회장은 시민참여형 에너지협동조합 선도 사례로 수익금을 배당으로 지급하는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을 소개를 통한 경기도내 호수 수면과 주차장, 공장 옥상 부지 활용 방안을 제시와 함께 경기도와 시군이 공공주차장 태양광 설치 의무화 조례를 제정해야 한다고도 역설했다.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 과감한 투자와 인력배치가 필요하고 민관이 함께 해야 한다
특히 경기도와 지자체, 에너지협동조합, 전기공사업협회, 금융기관, 한국전력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경기도 재생에너지 사업추진단을 제안했다. 이 구성은 추진단이 사업을 주도하고 지역 시민참여형 에너지협동조합이 마을협동조합의 설립과 운영하는 방식으로 완공 후는 발전소 유지보수와 수익금 배분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구조다.
현재 가장 시급한 대안이 필요한 것은 바로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이기 때문에 여야와 진보·보수가 없는 정쟁은 끊어내고 누구나 합심해서 해야 할 기후 위기 극복은 경제의 발목을 잡는 게 아니라 다수 국민에게 일자리와 소득을 만들어준다고 했다.
강의 후 이어진 토론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재생에너지나 기후변화와 관련된 산업들에 대해 우리가 선제적으로 나간다면 엄청난 미래먹거리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늘 강조하는 것처럼 공직자들의 관성과 타성을 벗어 던지는 안정성을 뛰어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들이 많은 만큼, 보이지 않는 그 장벽을 꼭 같이 깨보도록 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번 조직개편에서 (환경국을)기후환경에너지국으로 확대 개편을 했고 또 하나는 탄소중립위원회를 구성하는데 있어서도 중앙정부 탄소중립위원회의 하위 개념으로 하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한마디로 “경기도가 다른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중앙정부보다도 훨씬 더 강력하고 좋은 아이디어를 내서 이끌고 경기도가 임명한 기후변화 대사가 국제회의 참가 등 국제적인 일들을 했으면 좋겠다”면서 경기도의 독자적 체제구축을 언급했다.
탄소중립 실현 과정의 정의로운 전환 출발은 적극적 조사와 대책 수립이 선행돼야
이를 위한 조직개편이 필요하고 새로 창설된 과 또는 기존과 중 일부 과의 과장과 팀장 자리는 직원들로 부터 신청을 받아보고 싶다고 했다.
공모까지는 아니더라도 의욕을 가지고 해보겠다고 하는 분들로 우선 ‘임명’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다시 한번 직원 여러분께 전달하고 아울러 확실한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또 지난 20일에도 바이오산업과, 반도체산업과 등 여러 부서 신설에서 공모나 희망을 통해 일부 과장과 팀장을 선출한다는 의사를 비친데 대해 한 참석자는 “경기도지사가 적어도 도 산하기관이나 경기도 소유 공공부지에서 재생에너지 생산을 무조건 해라. 안되면 그 원인을 보고하라는 이런 강경한 의지를 정확하게 피력해 줘야 관련 사업이 활력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경기도가 당장 모범을 보일 수 있는 기후변화대책을 묻는 질문에서 이 대표는 “전체 예산을 알뜰하게 분석해서 정해진 우선순위에 인력과 돈이 투입돼야 한다고 답했다. 재생에너지 다각화 전망에 대한 질문은 “풍력이나 바이오 등 다양한 부분의 에너지를 발전시키는 것에 공감하지만 가성비에 맞게 가고 더 발전시켜야 될 부분은 연구개발비에 집중 지원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었다.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탄소중립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실질적인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도·시군·의회와 협력을 추진 중인 경기도는 삼성전자의 RE100 선언을 계기로 협력업체인 중소·중견기업도 RE100에 참여와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경바시 시즌 1의 마지막 날인 23일 송병훈 스마트제조혁신센터장을 초청하는 경기도는 ‘경기도 제조업의 부가가치 강화를 위한 산업디지털전환 전략’에 대해 듣고 토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