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형 모델 ‘로그(Rogue)’에는 ‘다이나프로 HP2’ 장착
한국타이어가 닛산(Nissan)의 베스트셀링 SUV ‘엑스트레일(X-Trail)’ 4세대 신형 모델에 초고성능 스포츠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 SUV(Ventus S1 evo3 SUV)’를 신차용 타이어(OET; Original Equipment Tire)로 공급한다.
벤투스 S1 에보3는 일본 완성차 업체 닛산의 엄격한 기술 요건을 모두 충족하면서 간판모델인 엑스트레일에 전용 타이어로 선정됐다. 신형 ‘엑스트레일’은 지난 2000년 첫 출시 이후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거듭하며 올해 5월 최신 전동화 기술인 2세대 ‘e-POWER’와 ‘e-4ORCE’가 적용된 풀체인지 모델이다.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되는 ‘벤투스 S1 에보3 SUV’는 혁신 SUV 타이어 기술이 적용되어 최상의 핸들링, 접지력, 정숙성, 승차감, 제동력 등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바깥쪽 그루브(세로 홈)에 톱니가 서로 맞물리는 듯한 세로 홈(Interlocking Groove)을 추가해 빗길 수막현상을 예방하고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에서의 핸들링 성능을 향상시켰다. 또한 타이어 안쪽과 바깥쪽의 패턴 간격을 달리한 이중 설계를 통해 소음을 최소화하고 측면 블록 강성을 보강해 내구성을 한 단계 높였다.
트레드(타이어 바닥)에는 신소재인 ‘고순도 합성 실리카 컴파운드(HSSC)’를 적용해 향상된 타이어 마일리지와 제동 성능을 보장한다. 이와 함께 사이드월(타이어 측면) 강성을 높여 주행 중 타이어 변형을 최소화하고 뛰어난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을 제공한다.
엑스트레일의 북미 시장 모델인 ‘로그(Rogue)’에도 한국타이어 ‘다이나프로 HP2(Dynapro HP2)'가 선정됐다. 르노코리아(옛 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 생산된 적도 있었던 ’로그‘는 엑스트레일과는 달리 컴포트 성향의 패밀리 SUV다.
북미 시장 모델인 ‘로그’에 공급하는 ‘다이나프로 HP2’는 SUV 주행 특성에 최적화된 강인함과 편안함을 동시에 갖춘 컴포트 타이어다. SUV 특유의 강력한 주행성능과 제동력을 갖췄으며, 탁월한 정숙성 등이 특징이다.
한국타이어는 2013년부터 ‘프론티어(Frontier)’, ‘알티마(Altima)’, ‘패스파인더(Pathfinder)’, ‘인피니티(INFINITI) QX60’ 등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닛산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왔다. 여기에 베스트셀링 모델인 ‘엑스트레일’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