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영화, 드라마 등 개인 취향 따라 선택
아시아나항공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제휴 ‘항공권+철도 승차권 연계 서비스(Rail&Air)’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적용 대상은 아시아나항공의 한국 출발·도착 장거리 노선(미주/유럽/시드니)과 국내 8개 도시(부산, 동대구, 광주송정, 울산, 포항, 진주, 여수엑스포, 목포)이며, 항공권 결제 시 철도 이용권을 포함해 구입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지방 출발·도착 손님은 해외여행을 갈 때 기존처럼 열차 승차권과 항공권을 별도로 구매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지며,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아시아나항공 카운터를 이용해 체크인 및 수하물 위탁 후 인천공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아시아나항공 예약센터 및 판매지점에서 항공권에 KTX구간을 포함해 구매한 뒤, 액세스레일(AccesRail) 웹사이트에서 체크인을 하면 KTX 승차권 및 공항철도 승차권 교환용 바우처를 발급받을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보다 많은 여행객이 아시아나항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 교통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서울은 26일부터 국제선 노선에서 기내 VOD(Video On Demand) 서비스를 재개한다.
에어서울은 2019년 LCC 중에서는 최초로 기내 모니터를 통해 영화 등의 상영물을 시청할 수 있는 ‘하늘 위 영화관’ 서비스를 시작했다. 코로나19로 국제선 운항이 멈추면서 기내 VOD 서비스도 중단됐다가 3년여 만에 다시 재개하게 됐다.
기내 VOD 서비스는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에어서울의 국제선 전 노선에서 시행된다. 탑승객들은 좌석마다 설치된 기내 모니터를 통해 최신 영화와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등을 즐길 수 있다.
에어서울은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 노선에서는 ‘닌텐도 스위치’와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S’의 무료 대여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