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정부와의 협력기반 구축으로 성공적인 특별지자체 출범에 앞장서겠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충청권이 국가 미래 발전을 선도하는 중부 내륙시대의 개막과 함께 수도권에 버금가는 새로운 발전 축이 될 수 있도록 연대·협력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초 광역협력 일환인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공동 유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간 갈등을 극복하고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항할 저력 있는 초 광역협력체라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은 충청권이 광역도로와 철도, 산단 조성 등의 광역생활경제권을 구축·협력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전폭적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충남자치경찰위원회(이하 위원회)는 노인·어린이 등 교통약자 사망사고 감소 및 교통문화·안전지수 향상을 위한 ‘교통약자 보호 교통 정온화 공모사업’ 대상지로 도내 5개 시군을 선정했다.
충청권 시도지사·의장 8자 협약식, 특자체 합동추진단 출범
‘산업’ ‘교통’ ‘문화’ 분야별 초 광역협력사업 중앙부처 협의
규약제정, 조례·규칙 제·개정 행정및 재정지원, 시·도민공감대
자경위, 5곳 횡단보도보강과 보행로등 ‘교통약자교통정온화’
야간시간 교통사고 예방 횡단 보도 ‘투광기’ ‘발광형 표지병’
공주·당진·부여·서천·예산 5개시·군당 7,000만원씩 3.5억 투입
충청권 4개 시·도지사와 시·도의회 의장모여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관련 공동건의문 전달
충남과 대전시, 세종시, 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지사와 시·도의회 의장, 중앙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31일 세종시에서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협약식’ 및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 출범행사를 개최했다.
이와 아울러 충남자치경찰위원회(이하 위원회)는 노인·어린이 등 교통약자 사망사고 감소 및 교통문화·안전지수 향상을 위한 ‘교통약자 보호 교통 정온화 공모사업’ 대상지로 도내 5개 시·군을 선정했다.
먼저 충청권(충남, 대전, 세종, 충북) 합동추진단은 수도권 집중에 따른 지역 간 불균형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주도적으로 충청권 지역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가균형발전과 상생협력을 선도하는 초 광역협력 추진 기구인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에 시동을 건 것이다.
이날 8자 협약을 체결한 충청권 4개 시·도지사와 시·도의회 의장은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지원할 것을 약속했고 정부 각 부처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충청권 초 광역협력 지원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
주요 협약사항은 ▲규약 제정 ▲조례·규칙 제·개정 ▲행정 및 재정 지원 ▲시·도민 공감대 형성 ▲국가지원 공동 건의를 위한 상호 협력·지원 등이다.
지난해 10월 행정안전부로부터 1국, 3과, 9팀 총 37명 규모로 한시 기구 승인을 받은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은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 사무실을 꾸리고 이달부터 4개 시·도 구성원이 모여 4개 충청권 자치단체 간 초광역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목표로 구성된 조직이다.
충청권 4개 시·도 성공적 초광역협력, 지역균형발전선도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 발족
정부는 그동안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과 국가균형발전 전략으로 지자체 간 초 광역협력을 국정과제로 채택하는 등 지방자치법과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국토기본법 개정을 통해 지역이 주도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모색해왔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이런 정부 기조에 발맞춰 성공적으로 초광역 협력과 지역 균형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 발족을 추진해왔다.
따라서 기존의 지자체 간 협력·공조를 넘어서 보다 긴밀한 민·관협력 체계구축과 동반 상승효과를 꾀하는 등의 국가균형발전 선도모델 구축에 목표를 둔 합동추진단은 ▲특별지자체 기본계획 수립 ▲규약 제정 ▲초광역사무 발굴 ▲국가이양사무 발굴 ▲특별지자체 의회 설치 종합계획 수립 ▲대외협력 등 충청권 초 광역협력에 필요한 사무를 공동 추진한다.
앞으로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사령탑(컨트롤타워)으로써 1년여간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에 필요한 주요 과제 추진에 한목소리를 내게 될 합동추진단은 ‘산업’ ‘교통’ ‘문화’ 등 분야별 초 광역협력 사업을 중앙부처와 지자체 협의를 통해 발굴하고 추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향후 충청권 상생발전과 국가 균형발전 선도모델을 실현시키는 동시에 국가 혁신성장을 이끌 수 있는 중추적인 역할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김태흠 충청남도지사는 “시·도의 행정 경계를 넘어서는 ‘특별지자체’라는 이 도전은 충청권의 동반성장과 국가균형발전이라는 큰 성과로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공동 유치’ 초광역 협력기반에 지역갈등 극복 수도권 일괄체제 대응
아울러 주춧돌 역할을 할 합동추진단을 격려하고 “내륙에 바다를 안겨주는 ‘충청권 순환 서해고속도로 건설’처럼 4개 시도를 하나로 잇는 교통망 확충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세종에서 창조와 도전의 기회를 발판삼아 지역 상생의 균형발전 선도 지역입지를 다진다는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충청권은 국토의 지리적 중심부에 위치한 여건과 그 중심에 세종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확산의 주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정부와의 협력기반 구축으로 성공적인 특별지자체 출범에 앞장서겠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충청권이 국가 미래 발전을 선도하는 중부 내륙시대의 개막과 함께 수도권에 버금가는 새로운 발전 축이 될 수 있도록 충청권과 연대·협력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충청권은 지난해 초 광역협력 일환인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공동 유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간 갈등을 극복하고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항할 저력 있는 초 광역협력체라고 생각한다는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은 “충청권이 광역도로와 철도, 산단 조성 등의 광역생활경제권을 구축·협력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전폭적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자경위, 충남지역 ‘교통약자보호 ‘교통약자 보호’ 사업 대상지 5곳에 ‘교통 정온화’사업 3.5억원 투입
충남자치경찰위원회(이하 위원회)는 노인·어린이 등 교통약자 사망사고 감소 및 교통문화·안전지수 향상을 위한 ‘교통약자 보호 교통 정온화 공모사업’ 대상지로 도내 5개 시·군을 선정했다.
위원회 심사를 통해 주민 수요 반영 여부와 지역 특성에 맞는 교통 문제점 발굴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등 사업의 필요성·효과성 등을 중점 평가해서 뽑은 최종정온화 사업 대상지에 차량 속도와 교통량을 줄여서 보행자 교통사고 감소를 도모하는 교통안전 대책이다.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공주·당진·부여·서천·예산 등 5개 시군에는 시·군당 7,000만 원씩 총 3억 5,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시외권 지역 도로가 주민 거주지를 관통하는 공주시는 신호 위반한 차량이 도로를 건너는 노인을 숨지거나 다치게 하는 사고다발지역이기 때문에 위험성 높은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횡단보도 10곳에 보행자 작동 스위치와 발광형 교통안전 표지판을 설치하기로 했다.
교통문화 지수 평가 중 보행행태 지수가 하위등급으로 나타난 당진시는 유동 인구가 많은 횡단보도에 보행자 음성 신호기를 설치하고, 부여군은 부여읍 구아리 정림사지 인근 등에서 노인과 관광객 통행량이 많은 구간에 신호등과 야간시간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횡단보도 ‘투광기’와 ‘발광형 표지병’을 설치하기로 했다.
승강장 횡단보도 투광기와 발광형 표지병, 예산군 노인보호구역 구간에 보행로 설치
서천군 또한 횡단보도가 없는 시외권 도로 버스 승강 장에 횡단보도와 발광형 표지 병을, 예산군은 보행로가 없는 고덕면 상궁리 일원 노인보호구역 구간에 보행로를 만들 계획이다.
시·군별 맞춤형 교통 정온화 사업으로 유동 인구가 많거나 야간 사고 위험이 큰 곳의 사고문제점을 개선함으로써 도내 보행자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위원회는 앞으로 도 경찰청과 시·군과 함께 보행 안전 정온화 사업 등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높이는 협업을 꾸준하게 이어갈 예정이다.
교통사고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자치경찰위원회의 존재 이유라는 권희태 위원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추진해 교통사고 예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앞으로도 도민 안전에 필요한 주민 맞춤형 사업을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