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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3월 ’국지성 기습폭설’ 작업장 ‘전광판차량’ 덮치는 2차 사고 유의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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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3월 ’국지성 기습폭설’ 작업장 ‘전광판차량’ 덮치는 2차 사고 유의당부
  •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 승인 2023.03.03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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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021년 강원지역에 내린 기습적인 폭설(3.1~2일/ 40cm)로 장시간 차량고립되는 사례와 같이 방심하기 쉬운 봄철 폭설은 겨울철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며, 봄으로 넘어가는 3월에도 강원지역 이동 차량은 갑작스러운 국지성 폭설에 대비해 줄 것을 강조했다.
3월 초는 기습적인 국지성 폭설, 3월 중순 이후 도로보수와 ‘교량’과 ‘비탈면’ ‘표지판’ 등 고속도로 전반에 대한 안전 점검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인 만큼 차단 작업 건수가 연중 2번째로 많아 작업장 사고 유의와 작업 구간 등에서 발생되는 2사고 예방을 당부했다.
고속도로 운행 중 전방의 작업장 안내 표지를 만나게 되면 평소보다 차량 속도를 줄이면서 여유를 두고 차선 변경을 하는 게 안전하다.
하지만 해마다 앞 차만 쫓아가는 식의 멍때리는 운전이나 잠시 잠시 전방 시야를 놓치는 춘공증은 이 커다랗고 번쩍이는 고 광량의 LED전공 표지판을 감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지난 2000년 4월 필자는 고속고도로 운행차량들이 유일한 2차 사고 방지책인 ‘안전 삼각대’를 휴대하거나, 사고나 고장 시 현장에서 이를 설치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고속도로를 탐방취재 한 적이 있다.
일명 ‘안전 삼각대 찾아 고속도로 삼천리’에서 고속과 관광버스는 물론 승합차와 승용차 심지어는 고속도로 순찰차에서도 도로교통법이 명시한 ‘안전 삼각대는’ 단 하나도 확인할 수 없었던 시절이 있었다.

3월초 기습적인 폭설방심 겨울철 폭설보다 위험

차단작업과 교통량증가에 따른 2차 사고도 주의

멍때리는 운전 춘공층불청객 대형전광판 무반응

사고나 고장시 대피 매뉴얼대로 안전지대로피신

200m를 걸어가는 야간안전삼각대설치는 더위험

 

 

한국도로공사 양양지사 서면1교 고속도로 노면을 폭설이 덮었다
한국도로공사 양양지사 서면1교 고속도로 노면을 폭설이 덮었다

한국도로공사는 포스트 코로나 여행 수요 회복으로 고속도로 통행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3월 초 기습적인 국지성 폭설과 3월 중순 이후 도로보수와 시설물 설치·교체 등이 시행되는 작업 구간 등에서 발생되는 2사고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강원지역에 내린 기습적인 폭설(3.1~2/ 40cm)로 장시간 차량이 고립되는 사례처럼 봄으로 넘어가는 3월에도 강원지역 이동 차량은 비상용 월동장구를 비치 하는 등 갑작스러운 국지성 폭설 대비를 권유했다. 한마디로 방심하기 쉬운 봄철 폭설이 겨울철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고 강조한 거다.

3월 더 위험한 국지성 폭설, 공가 구간 많은 2차 사고도 주의 당부, 멍때리는 운전과 춘공증 가장 위험한 불청객

특히 3월은 겨울 동안 빈번했던 제설작업으로 파손된 도로포장이 많이 드러나기 때문에 안전 운행을 위한 보수 작업이 필요한 시기다.

게다가 땅이 녹는 해빙기에 의한 교량비탈면’ ‘표지판등 고속도로 전반에 대한 안전 점검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인 만큼 차단 작업 건수가 연중 2번째로 많아 작업장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비상등 켜고, 밖으로 대피 후 사고신고 순 대응 매뉴얼 ‘비트박스‘
비상등 켜고, 밖으로 대피 후 사고신고 순 대응 매뉴얼 ‘비트박스‘

따라서 고속도로 운행 중 전방의 작업장 안내 표지를 만나게 되면 평소보다 차량 속도를 줄이면서 여유를 두고 차선 변경을 하는 게 안전하지만 앞 차만 쫓아가는 식의 멍때리는 운전이나 잠시 잠시 전방 시야를 놓치는 춘공증은 이 커다랗고 번쩍이는 고 광량의 LED전공 표지판을 감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런 불의의 요인들이 겹치는 시기가 바로 대지가 기지개를 펴고, 동장군이 물러가는 봄철인 만큼 교통량 증가로 인한 2차 사고 발생에 대해서도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차 사고는 교통사고 또는 고장으로 정차해 있는 차량을 후속 차량이 추돌하는 사고로 치사율이 일반사고에 비해 7배나 높기 때문이다.

이런 치명적 위해 때문에 지난 20004월 필자는 고속고도로 운행차량들이 유일한 2차 사고 방지책인 안전 삼각대를 휴대하거나, 사고나 고장 시 현장에서 이를 설치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고속도로를 탐방취재 한 적이 있다.

일명 안전 삼각대 찾아 고속도로 삼천리에서 고속과 관광버스는 물론 승합차와 승용차 심지어는 한국도로공사 순찰차에서도 도로교통법이 명시한 안전 삼각대는단 하나도 확인할 수 없었다.

200042차 사고 예방 안전삼각대 고속·관광버스·승합차·승용차 심지어는 도로공사 순찰차에서도 없었다

당시에도 전체교통사고 사망 건수 중 10%2차 충돌에 의한 사고 비율이었지만 심지어는 안전 삼각대가 뭐냐고 반문하는 운전자가 있을 정도로 기초 안전의식 무지와 법과 현실이 따로였지만 공중파 보도연계를 통해 안전 삼각대를 신차에 적용시키는 개가를 이끌어냈다.

하지만 지금은 반사재귀도 때문에 야간 설치 시 사고나 고장 차 뒤로 200m를 걸어가 설치하는 것은 더 위험한 상황으로 바뀌었다.

야간 공사장 안내 전광판은 눈이 부시다 못해 아플 정도로 번쩍이지만 마치 불나방처럼 추돌하는 사고가 많을 정도로 20년 후 도로 상황은 예측불허일 뿐 아니라 많이 바뀌었다.

한국도로공사도 대응은 늦었지만 도로 위에서 차가 멈추는 유사시 운전자 대응을 최근 대처가 아닌 신속한 피난 위주로 개정했다.

운행 중 사고 또는 차량의 결함으로 정차했을 때 안내 매뉴얼을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개방한 후 가드레일 밖 등 안전한 지역으로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고 바꾼 거다.

사고 조치 중인 다른 차량을 도울 시에도 반드시 본인 안전을 먼저 염두해 두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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