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이륜차 단체표준을 통한 해외진출 세미나
전기이륜차 업계 해외진출을 위한 해법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동화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전기 이륜차 시장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동남아 등 해외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데요. 이 시장에 국내 업체가 진출해 경쟁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 고민을 함께 해보는 모임이 지금 열리고 있습니다. 함께 가보시죠!
한국전기이륜형자동차협회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전기이륜차 관련 규정・정책・단체표준을 알리고 해외 진출을 어떻게 지원해줄지 알렸습니다. 이미 진출을 했거나 관심이 있는 기업들 대상으로 수출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는 건데요.
송상락 광양만 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기이륜차 업체들이 경제자유구역을 이용해 해외진출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습니다.
송상락 청장 인터뷰
전기이륜차 시장이 급속히 커지고 있고, 앞으로 성장도 계속해 나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협회 회원들께서 전기이륜차 생산과 확장을 고려하고 계시는데, 새로 공장을 확장할 경우에는 광양만권, 대송산업단지는 현재 이륜차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런 지역에 대한 투자를 고려해주신다면 우리 지역이나 기업 다 같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FTA 플랫폼을 활용한 비즈니스 사례를 광양만경제자유구역청 외자유치과 양광식 과장이 이어서 설명했습니다. 양 과장은 광양이 가진 지정학적 이점을 통한 자유무역과, 이를 기반으로 한 전기자전거 EU 시장 진출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이어서 경남 하동군 투자유치과 임미숙 과장이 대송산업단지의 입지와 이점을 설명했고, 유럽 인증과 기준을 컨설팅하는 TUV NORD Korea의 김인환 상무는 전기이륜차의 해외 인증 현황을 설명했습니다.
자동차안전연구원 정윤재 처장은 국산 전기이륜차 해외 진출을 위한 표준 제정 등 정책적 지원에 대해 설명했고, 대한무역진흥공사 김현아 고객전략팀장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무역정책 지원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륜차 시장이 큰 ASEAN 시장을 중심으로 한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에 대해 업계를 대표해 이노모티브 김종배 부회장이 발표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전기이륜형자동차협회는 전기이륜차 국내외 시장 활성화를 위해 부품 공용화와 단체표준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시장을 위한 사후수리 체계, 공동 AS 등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관련 동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기업들과 한 팀으로 적극 대응해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 확보에 도움을 줄 방침입니다.
권용범 협회 이사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전기이륜형 자동차,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이 엄청나게 커질 것이다, 그리고 그 원년이 올해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이 세미나를 통해서 해외로 진출하는 게 목적이지 내수 시장을 목표로 삼지는 않잖아요. 해외 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된다, 해외시장으로 나가기 위한 기준, 그 다음에 업무적 지원을 위해 KOTRA 등지에서 지원을 받는다던지..
그리고 광양만 경제자유구역청에서 와서 설명한 것도 한국 단독으로 움직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중국과 어떻게 파트너십을 구성해 한국이 가진 선진국적 지위를 가지고 어떻게 비즈니스를 만들어낼 것이냐 하는 이슈로 연초에 회원사들이 모여 공부도 하고 교류하자는 뜻으로 이 세미나를 열게 되었습니다.
기술이 발전하고 생활수준이 나아지면서 이동의 자유는 중요해졌습니다. 우리가 자유롭게 이동하게 해줄 수 있는 모빌리티는 미래 산업의 중심이 될 것입니다. 이 중요한 시장에 보다 많은 우리 기업들이 진출해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겠습니다.
교통뉴스 류희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