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경기도는 도민 피해를 막기 위해 각 기관의 요구사항과 입장을 반영한 위·수탁 협약서(안)를 마련하는 등 부천시와 서울·인천교통공사와 릴레이 회의를 통한 의견 중재로 최종 합의를 이끌어 냈다.
협약서에 기재된 최종 합의는 중대 재해 처벌법 등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인력 증원과 일반관리비 5%, 위탁수수료 3% 반영을 비롯한 차량·관제는 서울교통공사, 역무·승무·기술(선로 보수 등)은 인천교통공사가 운영한다는 조항이다.
경기도 철도역 환승센터 건설 및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제4조에 근거해 실시한 ‘경기도 철도역 환승센터 중기계획(2023~2027) 수립 정책연구용역’이 13일 완료됐다고 밝혔다.
철도역 환승센터 설치 후보지 발굴과 선정을 위해 실시한 이번 연구용역 결과 도는 전문가 자문회의 4회, 시·군 의견수렴 5회를 거쳐 최종 환승센터 30개소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금촌역과 오이도역, 동두천역 등 환승센터 7곳은 단기적으로 2~3년 내 실행이 가능하고, 환승센터 설치 비용은 최대 50억 원에 달한다.
서울지하철 7호선(부천 구간) 운영 중단 위기 넘긴다
7호선 부천시, 서울교통공사, 인천교통공사 최종합의
경기도 중재 운송사업 면허발급 28일전 가능성 열려
경기도 도시철도 운송사업 면허발급 관련 절차 진행
경기권 철도역 환승센터 중기계획수립 연구용역완료
도내철도역·GTX중심 편리한 환승연계 환승센터 발굴
2023~2027년 환승센터건립 정책연구 용역결과 사업
종합지침서활용 환승센터 우선순위대상 30개소 선정
도시철도 운송사업 면허만료 2주 앞둔 7호선 부천구간(온수~상동) 관련기관 경기도 중재 최종 합의
도시철도 운송사업 면허 기간 만료 2주를 앞두고 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 구간(온수~상동) 관련 기관들이 경기도 중재로 최종 합의에 이르면서 정상 운행 가능성이 열렸고, 철도역 환승센터 중기계획 수립 연구용역 완료에 따라 우선 설치 대상 30곳이 선정됐다.
경기도에 따르면 각 기관의 요구사항과 입장 반영 위주로 만든 위·수탁협약서(안)에 부천시와 서울교통공사, 인천교통공사가 16일 동의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지난 2012년 10월 개통한 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 구간(온수~상동)은 총연장 7.4km에 역 6개소를 이용하는 하루 승객수가 14만 명에 달하는 노선이다. 현재는 이 노선 소유기관인 부천시에 의해 차량·관제는 서울교통공사에 역무·승무·기술(선로 보수 등)은 인천교통공사에 위탁 형태로 운영 중이다.
지난 2월 10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주재 회의에서 잠정 합의 가닥이 잡히는 듯했으나 중대 재해 처벌법에 따른 추가 운영인력 배치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서울 7호선 운영구간과 현황】
장암~부평구청~석남 61.3km 구간에 53개소의 역이 있는 서울 7호선 운영구간 현황은 옥정~장암 14.2km 공사 구간에는 2개 역이 있고, 석남~청라 10.7km 구간에도 7개 역이 있지만 구간별 운영기관이 다르다.
서울교통공사는 장암~온수/까치울~석남 차량·관제 위탁업무를 수행하고, 인천교통공사는 까치울~상동 기술·승무·역무 위탁을 비롯한 삼산체육관~석남 기술·승무·역무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운송면허 발급 권한을 가진 경기도는 도민피해를 막기 위해 각 기관의 요구사항과 입장 반영 위주로 만든 위·수탁 협약서(안) 마련과 부천시와 서울·인천교통공사와의 릴레이 회의를 통한 의견 중재로 최종 합의를 이끌어냈다.
경기도 부천시와 서울교통공사, 인천교통공사 최종 합의로 28일 운송사업면허 만료 전 재발급
협약서에 기재된 최종 합의는 중대 재해 처벌법 등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인력 증원과 일반관리비 5%, 위탁수수료 3% 반영을 비롯한 차량·관제는 서울교통공사, 역무·승무·기술(선로 보수 등)은 인천교통공사가 운영한다는 조항이다.
그러나 경기도는 소송 종료 이후 운영자 변경 시까지 정상 운영에 차질 없도록 상호 협의하는 등 운영 기간까지 최종 합의에 이른 상황이지만 도시철도 운송사업 면허종료 기한인 3월 28일 이전 면허발급을 완료해서 운행 중단이 없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면허 신청에 따른 법정 처리 기한이 90일로 인접 시도 및 국토교통부 운송사업계획 협의 등에만 최소 1개월 이상 걸린다는 경기도 관계자는 “면허종료 시한까지 2주도 남아 있지 않은 상황인 만큼, 면허 신청 접수 전에 관계기관 간 행정절차 등을 사전조율하는 선제 대응으로 면허발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철도역 및 GTX 중심 편리한 환승센터 중기계획용역 완료...우선 설치 대상 30곳 선정
경기도는 경기도 철도역 환승센터 건설 및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제4조에 근거해 실시한 ‘경기도 철도역 환승센터 중기계획(2023~2027) 수립 정책연구용역’이 13일 완료됐다고 밝혔다.
철도역 환승센터 설치 후보지 발굴과 선정을 위해 실시한 이번 연구용역 결과 도는 전문가 자문회의 4회, 시·군 의견수렴 5회를 거쳐 최종 환승센터 30개소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금촌역과 오이도역, 동두천역 등 환승센터 7곳은 단기적으로 2~3년 내 실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환승 이용자의 편의를 제공 차원에서 생활밀착형 환승 센터(가칭 ‘경기도형 환승센터’)를 최소한 사업비로 추진할 방침이다.
생활밀착형 환승센터 설치 비용은 개소당 1~50억 원 내외로 정한 경기도는 환승 연결통로설치와 보행 동선 최소화를 위한 버스정류장 이전과 비가림막·엘리베이터 설치 등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환승시설 개선 계획에 초점을 맞췄다.
이 생활밀착형 환승센터 구상안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정책 건의할 계획인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 관계자는 “우선순위에 선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제5차 대도시권 광역 교통 시행계획(2026년〜2030년)’ 반영을 추진하는 등 도내 철도역 환승센터 확충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