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속기 제작업체로 국내에 잘 알려진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인 미국 보그워너(BorgWarner)가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혁신적이며 지속 가능한 다양한 전기화 솔루션을 최초 공개한다. 보그워너가 국내에서 열리는 자동차 전문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그워너는 오는 30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하는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800V 실리콘 카바이드 인버터, 최대 150kW 고속 DC 충전 기술, S-wind 전기모터, 모터·인버터·감속기가 하나로 통합된 전기 차축(3-in-1 eAxle), 고에너지 배터리 시스템 및 고전압 냉각수 히터와 같은 고성능 열 관리 제품을 홀3에 위치한 P-10부스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폴 파렐(Paul Farrell) 보그워너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보그워너는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이 차량 전기화에 적용하는 방법을 시연하고, e모빌리티로의 글로벌 전환을 주도하는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며 “Charging Forward(미래를 향한 발걸음) 전략의 일환으로 전 세계 OEM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전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2035년까지 탄소 중립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1928년 설립된 보그워너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22개국에 93개 제조공장 및 연구소를 보유한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으로 34여 년 전 국내에 진출하여 현재 창녕, 충주, 평택 등 6개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다.
보그워너는 작년에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한 바가 있으며 이를 통해 외국인 투자 법인인 ‘보그워너DTC’(보그워너 대구테크센터)를 신설하고,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수백억 원을 투자해 미래 모빌리티용 전동화 구동모터 R&D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