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후변화주간을 ‘오늘도 나는 지구를 구했다’는 주제로 정한 환경부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탄소중립 실천이 어려운 게 아닌 일상적인 작은 행동(다회용기 사용 등) 같은 작은 실천으로 자연을 보듬고 지구를 구하는 멋진 일이다.
이런 깊은 뜻이 담긴 기후변화주간 의미는 4월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기후변화주간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탄소중립 국민 실천 운동 다짐 식 △전국 소등 행사 △기후 행동 1.5℃앱 대항전(챌린지) △지자체별 기념행사 등 국민이 함께 탄소중립 실천이라는 하나의 뜻을 모으는 다채로운 행사와 캠페인으로 이어진다.
필자는 지금까지 환경부를 비롯한 경기도와 충청도가 생각하는 ‘지구의 날’은 정말로 행사에 그쳐서는 안 될 심각한 상황이라는 현실을 덧붙인다.
피드백의 장기 결핍으로 인해 대자연은 물론 지구의 약해진 자정능력 때문에 동토가 사라지고 빙하가 녹는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문제를 야기시킨 중심에는 인간이 있다. 기계문명의 꽃으로 비유되는 “엔진‘개발을 시작으로 ‘자동차’와 ‘정유’산업이 손을 잡은 교통수단이 140년 가까이 급발전되면서 거대한 지구를 ‘지구촌’으로 비약할 만큼 인류 편익을 누린 것이 화근이다.
차라리 엔진 자동차보다 먼저 개발된 ‘전기차’가 전 교통수단을 이끌어 왔다는 지금처럼 촌각을 다투는 탄소 감축이나 환경과 지구 위기로 인한 국지성 폭우와 폭염을 비롯한 가뭄 같은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고 확신한다.
때문에 인간도 편익보다는 체력을 소모하는 원시적 생활 습관을 익히고, 화석 연료 사용을 대대적으로 줄여야만 깊게 난 지구 상처를 보호하는 피부 막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상기하고 실천해야 대재앙도 막고, 후세에도 예전 지구를 돌려줄 수 있다.
환경부 전국 소등으로 탄소감축 의무 일체감확인
오늘에 국한된 기후변화주간 아닌 365일이어져야
4월 21일~27일 운영핵심은 지구의 날을 365일로
탄소중립 국민실천운동 다짐식과 일체성 전국소등
경기도, 22~28일 기후변화주간 도민과 캠페인진행
온실가스감축실천 중요성 알리고, 민‧관공감대확산
경기RE100선포식, 리사이클마켓, 공공1기관1캠페인
‘지구의 날’ 22일 20시부터 10분간 일제 소등 행사
4월 22일의 주축은 환경부가 아닌 국민과 국가가 돼야 한다 때문에 지구의 날은 하루 하루 연속이다
환경부는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4월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제15회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하고 경기도는 ‘2023년 경기도 기후변화주간’ 첫 시행에 이어 충남도에서도 ‘53주년 지구의 날’ 오후 8시부터 10분간 일제 소등 행사에 참여한다.
올해 기후변화주간을 ‘오늘도 나는 지구를 구했다’는 주제로 정한 환경부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탄소중립 실천이 어려운 게 아닌 일상적인 작은 행동(다회용기 사용 등) 같은 작은 실천으로 자연을 보듬고 지구를 구하는 멋진 일이다.
이런 깊은 뜻이 담긴 기후변화주간 의미는 4월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기후변화주간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탄소중립 국민 실천 운동 다짐 식 △전국 소등 행사 △기후 행동 1.5℃앱 대항전(챌린지) △지자체별 기념행사 등 국민이 함께 탄소중립 실천이라는 하나의 뜻을 모으는 다채로운 행사와 캠페인으로 이어진다.
이 자리에서는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탄소중립 국민 실천 운동’의 5가지 분야 참여 주체들이모여 △다회용기 이용문화 확산, △청년 세대와 함께하는 탄소중립, △기업과 시민단체를 연계한 실천 운동, △탄소중립 포인트 혜택 확대 및 편의성 개선, △탄소중립 생활 실천 캠페인 의지를 다질 예정이지만 IPCC AR6 종합보고서에 따르면 현 상황은 아주 심각하다.
핵심은 각 당사국 제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2100년 2.8℃올라갈 지구온난화 상승 지표
IPCC AR6 종합보고서에서 2011년~2020년 전 지구의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 시대인 1850~1900년과 대비할 때 지구 온도가 1.1℃ 상승하는 등 온난화 속도가 가속되고 있다는 이례적 현상을 강조했고, 그 원인으로 지목한 인간 영향이 명백하다고 못 박았기 때문이다.
뿐만아니라 현재 전 세계에서 제출한 다양한 감축목표 또한 1.5℃ 상승을 낮추는 지구온난화를 억제하기 어려운 상황에 더해 이산화탄소 감축만이 아닌 ‘메테인’을 비롯한 온실가스 감축도 시급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2020년까지 이행해 온 정책이 강화되지 않는다면 2100년까지 지구 온난화는 3.2℃ 상승될 것으로 전망했고, 2021년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이전 각당사국들이 제출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역시 2100년까지 2.8℃ 올라간 지구온난화 상승 지표를 예견하고 있다고 설명했기 때문에 행사가 아닌 실천 의식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아울러 환경부 행사에서는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선 개인과 단체에 대한 환경부 장관 표창 수여나 제3기 탄소중립 청년 응원단 임명식도 단순히 보여주는 것으로 끝나면 않된다.
기관·기업들은 탄소중립 포인트 홍보와 제도 활성화를 위해 17개 기관·기업과 탄소중립 포인트제 신규 참여 업무협약도 마찬가지다.
다시 말해 (전자영수증 발급) 세이브존과 HDC 아이파크몰, 한림대의료원, KT, S-OIL, ABC 마트, SK텔레콤 △(텀블러·다회용컵 이용) 행복커넥트, 그린업, ㈜다와, △(일회용컵 반환) 자원순환보증금센터, △(다회용기 사용) 먹깨비 △(친환경 제품 구매) 올가홀푸드, △(고품질 재활용품 회수) ㈜이노버스, ㈜오이스터에이블, ㈜에이치알엠, ㈜초록별 신규 참여도 실천 의무를 가져야 한다.
또 개막행사 일환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천 홍보관도 운영을 비롯한 4월 20일부터 27일까지 녹색생활 실천항목 참여자에게 탄소중립 포인트 2배를 적립해 주는 행사와 무작위 추첨을 통한 경품 증정도 마찬가지다.
환경부 녹색 실천은 전자영수증 발급과 텀블러‧다회용 컵 이용, 일회용 컵 반환, 리필스테이션 이용, 다회용기 이용, 무공해차 대여를 비롯한 친환경 제품 구매와 고품질 재활용품 배출, 폐 휴대폰 반납 등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4월 22일에는 오후 8시부터 가장 중요한 목적인 ‘지구의 소중함’을 알리는 행사의 일환으로 전국 각지 건물들 조명을 10분간 일시에 소등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니라면 반드시 국가와 국민 모두가 ‘지구의 날’을 이어가지 못하면 대자연과 인류를 초토화시길 수 있다는 그 의미를 항상 잊지 말고 실천에 옮기는 생활부터 바꿔야 한다.
필자의 이런 직언 이해를 돕기 위해 아래의 지구의 날 행사 중에서 눈에 띄는 ‘기후 위기 시계’를 강조했다.
【지구의 날 행사 중 기후 위기 시계를 상징화한 인천광역시】
이런 기후 위기시간을 잊지 말자는 뜻으로 10분간 동시 소등이 이뤄져야 한다. 환경부는 정부청사(서울·과천·세종)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전국 공공기관을 비롯한 전국 공동주택(아파트)와 기업 건물(신한은행·롯데리조트부여 등) 및 지역 상징물(숭례문·부산 광안대교·수원화성 등)이 참여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자정능력 쇠퇴로 더워지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파생되는 국지성 가뭄과 폭우·폭설로 이어지는 현상 방지를 위해 가동되는 ‘기후 행동 1.5℃ 앱’을 통한 참여 활동에 거는 기대도 크다.
이 모바일 앱은 탄소중립 및 저탄소 생활 정보 제공은 물론 기후 행동 실천일기 쓰기 와 참여도를 정량적으로 표시하고 점수를 산정하는 프로그램이 탑재돼 있다.
아울러 집에 있는 헌 옷을 수선하고, 투표를 통해 인기작을 선발하는 ‘헌 옷 수선 대항전(리폼 챌린지)’이 30일까지 열리고 기후 행동 실천일기 쓰기와 탄소중립 실천 문제 풀기 등 2023년도 1학기 학교 대항전(스쿨챌린지)’는 6월 4일까지 진행된다.
충청남도 22일 ‘53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오후 8시부터 10분간 일제 소등 행사 진행에 동참
‘지구의 날’ 4월 22일 ‘2023년 경기도 기후변화주간’을 올해 처음 시작한 경기도는 22일부터 28일까지 운영되는 ‘기후변화주간’을 통해 지구와 인간을 위해 나부터 실천에 앞장서자는 메시지를 담은 ‘나부터 그린 – 그린(Green) 지구’ 캠체인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후변화주간을 이용해 도민과 함께하는 캠페인과 경기 RE100 비전 발표, 리사이클 마켓 행사, 도 청사 내 1회용 컵 반입금지, 공공기관별 1 실천 활동을 할 계획이고 21일에는 ‘빨대 거북이를 생각해’라는 주제의 도민 캠페인이 시작된다.
코스타리카 해안에서 코에 빨대가 박힌 채 고통스러워하는 바다거북이 유튜브 영상 조회수 1억 뷰 초월을 기억하자는 뜻인 일종에 간이 체험행사다.
이를 모티브로 빨대 거북이 사진을 활용 통해 도민 인식 개선에 목적을 둔 이 행사 참여는 경기도청 누리집에서 온라인 탄소중립 실천 서약서를 작성·제출한 도민 대상으로 종이 거북이 인형 파일 제공과 1,500명을 추첨해서 거북이 뱃지·휴대폰 그립톡을 증정한다.
22일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도민들이 자발적으로 중고 물품을 판매·교환하는 리사이클 마켓 행사에 이어 경기업사이클 플라자와 7개 환경단체가 참여하여 탄소중립 홍보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고, 24일에는 ‘경기 RE100 비전 선포식’이 개최된다.
선포식에서는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30% 달성과 온실가스 40%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경기 RE100의 4대 방향, 13개 전략과제가 발표된다. 경기 RE100은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포괄하는 명칭이다.
또한, 경기도 탄소중립 자문, 대내외 협력 지원을 위한 ‘경기도 기후대사’ 임명과 경기도 탄소중립 주요 정책 심의·의결을 위한 ‘경기도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 위원 위촉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4월 24일부터 도청사 내 1회용 컵 반입 전면 금지를 선언하고 경기도 28개 공공기관은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경영의 하나로 공공기관별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자율 주제를 선정해 ‘1기관 1 실천’을 한다고 발표했다.
경기도는 공표한 실천 약속을 준수하고 이행했을 때 비로소 위와 같은 행사를 진행한 명분도 살릴 수 있다.
“지구를 위해 10분만 불을 꺼주세요” 동참을 당부한 충청도 오후 8시부터 10분간 ‘일제 소등 행사’
충남도에서도 환경부가 지정한 21일부터 27일까지 지구의 날 전·후 1주일 동안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했고, 22일은 ‘53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오후 8시부터 10분간 일제 소등 행사를 진행한다.
제15회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21일 충남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내포신도시 중심상가에서 지구의 날 캠페인 추진한 충남도는 건물 내외부 조명을 모두 꺼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에너지 절약 실천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취지다.
도청을 비롯한 332개 공공기관과 공공주택 8만 2217세대, 기타 지역 상징 건물 등 15곳이 동시에 소등하는 행사에 앞서 탄소중립 도민 참여 확산을 위한 우유 팩 수거 캠페인과 나만의 환경 손거울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원유 유출 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 22일 상원의원과 대학생을 중심으로 개최된 기념행사에서 유래해 4월 22일로 지정됐다.
1995년부터 기념행사를 추진해 온 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정식으로 기후변화주간을 지정 홍보하고 있다.
동토와 빙하를 녹이는 지구 온난화 주범은 인류인 만큼 ‘지구의 날’은 일주일이 아닌 365일이다
필자는 지금까지 환경부를 비롯한 경기도와 충청도가 생각하는 ‘지구의 날’은 정말로 행사에 그쳐서는 안 될 심각한 상황이라는 현실을 덧붙인다.
피드백의 장기 결핍으로 인해 대자연은 물론 지구의 약해진 자정능력 때문에 동토가 사라지고 빙하가 녹는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문제를 야기시킨 중심에는 인간이 있다. 기계문명의 꽃으로 비유되는 “엔진‘개발을 시작으로 ‘자동차’와 ‘정유’산업이 손을 잡은 교통수단이 140년 가까이 급발전되면서 거대한 지구를 ‘지구촌’으로 비약할 만큼 인류 편익을 누린 것이 화근이다.
차라리 엔진 자동차보다 먼저 개발된 ‘전기차’가 전 교통수단을 이끌어 왔다는 지금처럼 촌각을 다투는 탄소 감축이나 환경과 지구 위기로 인한 국지성 폭우와 폭염을 비롯한 가뭄 같은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고 확신한다.
때문에 인간도 편익보다는 체력을 소모하는 원시적 생활 습관을 익히고, 화석 연료 사용을 대대적으로 줄여야만 깊게 난 지구 상처를 보호하는 피부 막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상기하고 실천해야 대재앙도 막고, 후세에도 예전 지구를 돌려줄 수 있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