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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검사항목’줄이고 ‘고위험군’선박 ‘안전항해’전담 관리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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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검사항목’줄이고 ‘고위험군’선박 ‘안전항해’전담 관리강화
  •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 승인 2023.05.04 1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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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5월 기관사고 서해·남해

KOMSA, 선박검사간소화 고객편의와 안전높여

경질유선박·소형선외기선박 검사비용시간 절감

어선특별검사 원스톱서비스및 대국민 홍보강화

파도타는 선박 해양사고 원인1위 기관손상표류

최근 5년 어선사고 27% 고위험 선박 전담관리

재결서등장 단어빈도 글자시각화 워드클라우드

여러 문서군 특정 단어 중요 찾는 TF-IDF 통계

 

 

선박검사 등 각종 안전 운항 교육과 지도를 통해 해양 산업 견인하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김준석이사장)이 안전 분야는 그대로 지키면서 선주의 검사 비용과 시간을 줄이는 검사관련법 개정에 참여했다.

지난 12일 해양수산부와 함께 미국석유협회(API)의 화학적 석유 비중 표시에서 가볍고 질 좋은 연료로 분류된 경질유 사용선박과 총톤수 5톤 미만 선외기 선박대상 검사 비용과 시간 소요를 합리적으로 개선한 선박안전법 시행규칙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번 개정에서 경질유 사용 선박에 대한 연료탱크 등 개방검사 주기를 여객선은 5년에 5회에서 1회로, 여객선 외 선박은 5년에 2회에서 1회로 단축됐다.

5년 기관손상 발생 비어선 355척과 수상레저기구 1,179척
5년 기관손상 발생 비어선 355척과 수상레저기구 1,179척

경질유 연료는 침전물이 적고 부식성도 낮은 특성을 살려 개방검사 준비에 들던 선박소유자 비용 약 5백만 원 줄여주는 역할 외에도 항해 선박에서 가장 큰 위험으로 몰고가는 동력 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와 계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나날이 동력 계통 사고 증가로 인한 피해가 확산되는 상황에서도 공단은 연료탱크 등을 개방하는 검사는 5년마다 받는 정기 검사에 적용하는 선으로 축소했다.

아울러 개방검사 면제 대상인 하천항만어항구역 등 평수 구역 항해용 총톤수 5톤 미만 소형 선박 중 선외기 선박은 중간검사 때 뭍으로 올라올 일이 없어졌다.

선박 크기용도에 따라 제1종과 제2종으로 구분되는 중간검사에서 바닥 면 등의 선체 상태 검사 삭제되면서 도크(Dock) 또는 육지에 올리지 않아도 된다.

여객선 외 전체 일반선 중 약 10.5%가 선체 외부에 추진기관을 설치한 일반선 선외기 선박 584척 소유자는 약 50만 원의 비용부담과 검사 소요시간 3일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그동안 수행해 온 어선 특별검사 원스톱 서비스를 강화한다.

2020~2022년 사이 3년 동안 어선 특별검사 연평균 8,474건을 기록하면서 일 평균 23건의 특별검사 기반을 활용한 선박 안전 확보를 강화하고 있다.

 

5MTIS 분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선박 해양사고 1위 기관손상 27%는 위험신호 경고

공단은 최근 5년 동안 발생된 어선 사고 27%가 해상에서 가장 위험한 기관손상 등에 의한 고장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조사에 따르면 선박 운항 중 발생되는 기관 고장은 주로 주기관보조기관보일러연료냉각수 펌프 등의 설비 손상으로 나타났고 전체 해양 사고 요인 27% 비율은 가장 많은 해양사고 원인으로 주목됐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자체개발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활용 기반으로 2018년부터 5년간 해양 사고 분석으로 밝혀진 이 결과에서 전체 사고 선박 15,997척 중 기관손상 사고 발생 선박 수가 4,313척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지난해 5월 기준 전년 대비 해양 사고 비교분석 또한 기관손상이나 조타장치 손상또는 침수’ ‘해양오염을 비롯한 접촉충돌’ ‘화재·폭발순으로 집계돼 가장 위험한 사고는 표류하는 기관손상으로 확인됐다.

특히 전년 대비 39척이 증가된 사고율에서도 전체 해양 사고 절반 이상인 63.9%를 차지했다.

해상 발생 선박 사고 원인 순은 기관손상(39) > 조타장치 손상(9) > 침수(5) > 해양오염(4) > 접촉(3) > 충돌(1), 화재폭발(1)이다.

2018~2022년 발생된 해양사고 원인 분석

2018~2022년 해양사고 원인 분석 통계(단위:척, %)
2018~2022년 해양사고 원인 분석 통계(단위:척, %)

최근 5년 손상된 기관사고 수치와 비율은 어선 2,779비어선 355수상레저기구 1,179척이고, 2021년 등록 기준은 어선 65,531, 비어선 8,564, 수상레저기구 33,927척이다.

선박 용도에 따른 등록 척수별 발생 비율에서도 가장 멀리 항해하는 어선이 4.2%를 차지해 가장 높은 위험도를 나타냈다.

           【2018~2022년 선박별 기관손상 사고 발생 현황

표류 중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해상 기관사고 위험성 높다
표류 중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해상 기관사고 위험성 높다

해상 기관손상 사고는 육상과 달리 즉각 대처가 어려워 만큼 상대적으로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난해 109.77톤급 연안어선 진성호의 경우 주기관이 손상된 상태에서 계속된 시동 시도로 과열된 배터리 화재로 부상자가 발생됐다.

따라서 공단은 이달부터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의 지리정보시스템(GIS)과 해양사고 재결서 키워드 분석 기반으로 파악된 기관손상 사고 다발 해역 및 사고의 주요 원인에 근거한 고객 맞춤형 사고 예방 프로그램을 추진할 방침이다.

해양사고 조사와 행정심판 내용을 적은 재결서를 토대로 분석한 지리정보시스템(GIS) 분석에 따르면 최근 5년간 5월 발생 기관손상 사고 발생 지역을 서해와 남해 부근이다.

서해지역 사고는 평택~당진과 태안, 보령 인근 해역이고 남해지역에서는 목포와 완도, 여수 인근 해역에서 주로 발생되고 있다.

2018년∼2022년 5월 기관손상 사고 발생 GIS 분석 결과 (출처: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 MTIS)
2018년∼2022년 5월 기관손상 사고 발생 GIS 분석 결과 (출처: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 MTIS)

여기에 해양사고 재결서 2,330개의 각 키워드를 빈도와 TF-IDF로 구분하는 워드 클라우드 기법으로 시각화한 결과 기관손상 사고는 파손/손상 엔진/주기관 정비/점검/관리 소홀 등이 사고 원인 주요 키워드로 추출됐고, 기관손상 사고는 표류하는 선박을 암초 등에 얹히면서 좌초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빈도기반 기관손상(20182022)        TF-IDF기반 기관손상(20092022)

워드 클라우드 안전사고 주요 키워드 (출처: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 MTIS)
워드 클라우드 안전사고 주요 키워드 (출처: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 MTIS)

키워드 네트워크 기법으로 도출해 낸 키워드 간 관계를 시각화 기반을 토대로 한 관계성을 개념별 육하원칙 순위에서는 기관장(Who) 냉각계통(냉각수윤활유(What) 좌초(How) 파손/손상·정비/점검/관리 소홀·부주의(Why)로 분석됐다.

        【재결서 단어 간 관계 네트워크구조 시각화한 키워드 네트워크

2009∼2022년 안전사고 키워드 간 네트워크 (출처: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 MTIS)
2009∼2022년 안전사고 키워드 간 네트워크 (출처: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 MTIS)

공단은 이 분석을 토대로 어선 기관손상 사고 등과 같은 고위험 선박에 대한 선박 안전관리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고, 출항 전 반드시 안전을 점검하는 경각심을 심어 줄 방침이다.

기관 정비 교육 영상 목록(공단 공식 유튜브)
기관 정비 교육 영상 목록(공단 공식 유튜브)

어업인 등 종사자 대상부터 안전 교육과 사고 원인에 따른 안전설비 보급 등 고위험 선박을 전담 관리하는 케어쉽(Care Ship) 서비스도 상대적으로 해양사고 많은 어촌계 중심과 지역별 전문정비업체 공동으로 중소형 선박 안전진단 서비스를 확대한다.

뿐만아니라 지난 1월 공개한 어업인 등 선박 종사자의 자가 정비 능력을 강화하는 기관(엔진) 5종 자가 정비 매뉴얼과 교육 영상의 적극 활용을 요청했고, 자율안전관리 체계 구축에도 나선다.

공단 홈페이지(www.komsa.or.kr)와 공식 유튜브 채널(youtube.com/c/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에서 매뉴얼과 교육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도 현장 맞춤형 선박 안전관리 서비스 개발과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김준석 이사장은 기관손상 사고는 작은 결함이 화재폭발 같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 확인과 출항 전 사전 점검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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