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복원을 통해 국립공원공단은 연간 316톤의 온실가스(이산화탄소) 흡수 효과와 더불어 해안의 생물다양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산림청은 산림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산림 탄소상쇄사업’의 이해를 돕고 사업 관심을 높이는 차원에서 시행되는 ‘산림 탄소상쇄사업 일반 교육과정’을 오는 6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실시한다.
산림 탄소 흡수량 증진과 이산화탄소 흡수량 인증 절차 등 산림 탄소상쇄사업 이해를 높이는데 중점을 둔 이틀간의 교육은 산주와 기업·지자체·공공기관 관계자만이 아닌 산림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에 관심 있는 일반인과 대학생 등도 참여할 수 있다.
‘해양 탄소흡수원’ 살리기에 나선 국립공원공단
해초지 21만5,000㎡와 염습지 1만5,000㎡ 복원
다도해·한려 등 해상국립공원 15곳의 해초지와
태안해안국립공원 기지포 등 9곳의 염습지대상
축구장 넓이 32배 복원 5월 17일부터 착수한다
산림청은 산림활용 온실가스 감축사업 교육실시
산주·기업·지자체담당 ‘산림 탄소상쇄사업’중요성
사업관심높이는 일반교육과정 6월8일~9일 실시
자연을 활용한 탄소 감축을 위해 국립공원공단은 해양 탄소 흡수원 보호차원에서 훼손된 해초지 21만 5,000㎡와 염습지 1만 5,000㎡ 등 축구장 32개 면적 23만㎡을 복원하고, 산림청은 산림 활용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산림 탄소 상쇄사업 일반 교육과정’을 실시한다.
【해초지 복원지역과 미복원 지역 해양생물 출현 종수 비교】
훼손된 해초지 21만 5,000㎡와 염습지 1만 5,000㎡ 면적의 ‘해양 탄소 흡수원’ 살리기에 나선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다도해 및 한려 등 해상국립공원 15곳의 ‘해초지’와 태안해안국립공원 기지포 등 9곳의 ‘염습지’ 대상으로 5월 17일부터 복원한다.
이번 복원을 통해 국립공원공단은 연간 316톤의 온실가스(이산화탄소) 흡수 효과와 더불어 해안의 생물다양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해초류 탄소 저감 능력 11.9 tCO2/ha·year와 염생식물 40.1 tCO2/ha·year를 토대로 계산하면 316t을 감소하기 때문이다.
지난 2016년부터 해양탄소흡수원 복원사업을 추진해 온 국립공원공단은 지난해까지 복원된 18만 9,385㎡의 한려해상국립공원 벽련항에 대한 해초지 복원지역 조사에서 해양생물 서식 종류와 수가 인근의 미복원 지역 17종에 비해 약 2.9배 많은 49종을 확인했다고 한다.
지역주민과 함께 염습지 복원을 추진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이락사와 월차 염습지에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서식지가 8곳에서 20곳으로 늘어났다.
특히 어린 물고기와 알 등이 관찰되면서 복원지는 해양생물 번식과 성장에 큰 도움과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 내 해양 탄소 흡수원의 지속적 확대로 기후 위기 대응과 생물다양성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탄소감축효과 비례되는 산림자원 활용한 산림 탄소상쇄사업 촉진차원 교육 6월 8일~9일 시행
나무숲이 울창할수록 탄소 감축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최근 빈번하게 발생되는 산림화재는 산림 훼손에 더해 탄소 감축에도 직접적 영향을 준다.
이에 산림청은 산림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산림 탄소상쇄사업’의 이해를 돕고 사업 관심을 높이는 차원에서 시행되는 ‘산림 탄소상쇄사업 일반 교육과정’을 오는 6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실시한다.
산림 탄소 흡수량 증진을 위해 산주와 기업,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산림 탄소상쇄사업에서 달성한 효과는 산림청에서 이산화탄소 흡수량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아울러 산림 탄소상쇄사업 이해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둔 이틀간의 교육은 산림 탄소상쇄사업에 관심 있는 산주와 기업·지자체·공공기관 관계자만이 아닌 산림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에 관심 있는 일반인과 대학생 등도 참여할 수 있다.
선착순 50명 대상으로 실시하는 무료 교육장소는 비앤디파트너스 서울역점이다.
교육 참여는 산림탄소등록부(carbonregistry.forest.go.kr)의 공지 사항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6월 2일까지 전자메일([email protected])로 송부하면 된다.
9월에 시행될 하반기 교육에서는 산림 탄소상쇄사업 개발·사업추진을 위한 심화학습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산림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하는 핵심적인 탄소 흡수원임을 강조한 전덕하 산림정책과장은 “지속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해 산림 탄소상쇄사업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사업참여자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