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고속도로 재난 시 신속 도착체계 구축 △풍수해 및 터널 화재 예방·대응 정보공유 △친환경 차 화재 진압장비 지원 △고속도로 내 현장 직원 지원 및 대외 홍보 추진 등으로 ‘이동식 침수 조’와 ‘질식 소화포’를 전기자동차 화재 진압장비로 지원하게 된다.
이와 아울러 공사는 고속도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차량통제와 대피 유도, 소방시설을 활용한 초동 조치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道公-소방청, 고속도로 재난대응 협력체계MOU
고속도로에서 발생된 재난 신속 도착체계 구축
풍수해·터널 화재·전기차 진화와 예방 상호협력
CCTV 영상 등 실시간 정보공유 빠른 상황관제
전기차 1,100℃ 화염폭주현상 위험 신재난포함
고속도로재난 신속 도착체계구축 풍수해·터널화재 예방과 대응 정보공유, 전기차화재 진압장비 지원
한국도로공사와 소방청은 한국도로공사 재난상황실에서 고속도로 이용객의 생명권 보호 및 재난사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고속도로 재난 신속 도착체계 구축 △풍수해 및 터널 화재 예방·대응 정보공유 △친환경 차 화재 진압장비 지원 △고속도로 내 현장 직원 지원 및 대외 홍보 추진 등으로 ‘이동식 침수 조’와 ‘질식 소화포’를 전기자동차 화재 진압장비로 지원하게 된다.
이와 아울러 공사는 고속도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차량통제와 대피 유도, 소방시설을 활용한 초동 조치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에서 공사는 소방차의 출동 위치와 사고정보 등을 소방청으로부터 제공 받고, 소방청은 고속도로 시설물의 GPS 공간 정보와 전국 CCTV 영상 공유를 통해 두 기관의 정확한 상황 관제에 따른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공사는 진화가 어려운 친환경 차 배터리 화재 등 고속도로 발생 가능 대비 차원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일선 소방관서에 신종 재난 대응 장비를 지원하고 있고, 최근 전기차 화재로 인한 사망사고 발생이 끊이지 않아 자동차 안전을 담당하는 국토교통부도 전기차 특별안전 점검에 착수했다.
3시간 불길 겨우 잡는 전기차의 강한 화염 폭주 현상에 의한 1,100℃ 이상의 배터리 진화 쉽지 않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4일 서울 동작구 현대자동차 남부하이센터에서 현대자동차와 SK온 등 전기차 제조사와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2월 출범한 민관 합동 전기차 화재 대응 TF에서 논의됐던 사안으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연말까지 국산 차는 물론 메르세데스 벤츠, BMW, 테슬라 등 모든 전기차 특별안전 점검이 실시된다.
최근 경기 광주시에서 옹벽에 충돌한 전기차 EV6에서 화재로 운전자가 숨진 사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은 약 3시간 만에 불길을 겨우 잡을 정도였다.
당시 강한 화염 폭주 현상을 일으키는 1,100℃ 이상의 배터리 진화가 쉽지 않았고, 한밤중에 긴급 대피 소동 원인인 부산의 한 고층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충전 중 발생된 전기차 또한 앙상한 자동차 샤시 구조물만 남을 정도로 빠르게 소실됐다.
따라서 한국도로공사는 훈련·교육 교류를 비롯한 소방시설 개발 등의 협력과 고속도로 내 순직·공상 소방관 장학제도 지원을 지속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의 재난 대응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풍수해 기간동안 소방청과 함께 재난 예방체계를 굳건하게 다져 운전자들이 안심하고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