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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이륜차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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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이륜차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
  • 교통뉴스 조성우 영상pd
  • 승인 2023.07.1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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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지부진한 국내 전기이륜차산업 해법은?
 
전기이륜차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
지지부진한 국내 전기이륜차산업 해법은?
 
사단법인 한국전기이륜형자동차협회에서 국내 전기이륜차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올해는 전기이륜차 보급이 오히려 줄어들고 있는 등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한국전기이륜형자동차협회 장현식 특별사업위원장이 올해 전기이륜차 보급 부진을 지적했습니다.
 
장현식 위원장 / 한국전기이륜형자동차협회 특별사업위원회
 
오늘 토론회의 근본적인 취지는 우리나라의 전기이륜차 보급이 부진한 상태로 인하여 정부와 관련기관의 지원제도를 활성화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지금 사회 전반적으로 경기가 어렵다보니까 이륜차보급이 작년 대비 1/10밖에 되지 않습니다.
소비자분담금이 많다보니 소비가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보급수량을 줄이든지 보조금을 확대하든지 어떤 방법을 찾아야 보급사업이 활성화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박대수 의원, 엄태영 의원, 양금희 의원실에서 공동 주최하고, ()한국전기이륜형자동차협회와 한국이륜자동차제작자협회에서 공동 주관했습니다.
 
주제발표로는 한국생산성본부 허세진 선임전문위원, 경북테크노파크 강호영 센터장, 한국교통안전공단 안전기준국제화센터 김준호 센터장이 맡았습니다.
 
이어진 패널 토론은 한국교통연구원 신희철 본부장이 좌장을 맡았고, 패널로는 환경부 대기미래전략과 류필무 과장을 대신해 정윤화 사무관, 국토교통부 자동차정책과 김은정 과장, 산업통상자원부 자동차과 최보선 과장, 한국생산성본부 허세진 선임전문위원, 경북테크노파크 강호영 센터장, 한국전기이륜형자동차협회 장현식 특별사업위원장이 참여했습니다.
 
전기이륜차 보급 확대를 위한 가장 큰 걸림돌인 충전인프라 문제,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수립, 안전기준 확립을 통한 보다 안전한 교통수단 확립 등의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고, 패널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싱가폴 ESG Tech Events 이정란 대표는 자유토론 시간에 전기이륜차가 활성화돼있는 동남아 시장에 비해 다소 뒤떨어진 국내 전기이륜차 시장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특히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등 충전공유 시스템으로 충전 문제를 해결한 현지 시장을 소개하면서 아무것도 안 돼 있는 국내 실정을 지적했는데요. 거대한 동남아 시장에 우리 기업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도 했습니다.
 
환경부는 전기이륜차의 단점인 충전인프라 해결을 위한 충전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보급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패널토론에 나선 환경부 대기미래과 정윤화 사무관은 배터리 스테이션 보급사업은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함께 보조금 문제는 앞으로 계속 줄어들게 되는 만큼 시장에서 보조금 없이도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지부진한 국내 전기이륜차기업 해외시장 진출 해법은 있을까요? 주제를 발표한 경북테크노파크 강호영 센터장입니다.
 
강호영 센터장 / 경북테크노파크
 
환경문제 등 여러 가지 패러다임의 변화에 의해서 전기이륜차가 활성화되는 것은 명확한 시대의 흐름입니다. 특히 중요한 건 해외 수출을 통해서 ASEAN 지역(진출)에 국내업체들이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역량에 부품단위가 아닌 플랫폼 단위로, 전기이륜차와 공유 스테이션, 관제 등 서비스를 같이 융합한 플랫폼으로 해외수출을 하게 된다면 충분히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겁니다.
 
많은 문제점들이 지적됐고 열띤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토론을 이끌었던 한국교통연구원 신희철 센터장의 이야기입니다.
 
신희철 센터장 / 한국교통연구원
 
전기이륜차 정책에 대해 정부와 관련 단체 간에 많은 이견이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정부의 정책이 관련 산업단체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되어서 오늘 단체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과정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충전시스템과 배터리 교환 시스템 간의 우열에 대해 여러 가지 의견이 있었고, 그 의견에 대한 정부의 충분한 수렴이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 앞으로 전기이륜차 활성화를 위해서 많은 정책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륜차가 동남아 지역처럼 핵심 교통수단은 아닙니다. 그러나 자동차와 대중교통수단이 이어주지 못하는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로서 전기이륜차는 그 역할이 분명히 있습니다. 세계 3위 자동차 기업까지 있는 모빌리티 강국 대한민국이 전기이륜차 분야에서도 강자로 우뚝 서길 기대해봅니다.
 
CARTVNEWS 민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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