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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텔라랩, 스스로 주차하는 ‘제로크루징’ CES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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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텔라랩, 스스로 주차하는 ‘제로크루징’ CES서 소개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4.01.1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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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주차면까지 길 안내하는 ‘워치마일’, 국내외 확장 기대
베스텔라랩 주차장 자율주행 기술 행사장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방문했다. 사진=베스텔라랩
베스텔라랩 주차장 자율주행 기술 행사장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방문했다. 사진=베스텔라랩

베스텔라랩이 지난 1월 9일~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참가해 인프라가 수집한 정보를 자율주행차에 전달해 무인 자율주행 발렛파킹을 구현하는 솔루션 ‘제로크루징’과 라스트마일 주차 내비게이션 서비스 ‘워치마일’을 소개했다.

부스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방문해 자율주차 솔루션 제로크루징을 살펴보고 워치마일에 대한 관심을 표했다. 오 시장과는 복잡한 주차를 해결한 성공적 사례로 서울시 천호역 공영주차장 도입 사례를 이야기하며, 워치마일을 서울시 전역의 공영주차장으로 확대하는 의견을 나눴다.

워치마일과 제로크루징 모두 베스텔라랩이 가진 세계 최고 수준의 non-GPS 실내 정밀 측위 기술과 실시간으로 주차장 내 정적·동적 정보를 분석하는 영상 AI 기술로 구현한 주차 내비게이션 서비스다.

CCTV 등 주차장에 설치된 인프라를 활용해 수집한 정보를 표준화, 경량화하여 서비스 이용자와 자율주행차량에 전달한다. 기존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기에 라이다 같은 고가 센서가 필요하지도, 사용자에게 특별한 장치를 요구하지도 않는다.

일반 운전자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워치마일을, 자율주행차량은 인프라와 통신하기 위한 단말만 있으면 제로크루징을 이용할 수 있다.

워치마일은 영상 분석 AI가 파악한 빈 주차면 위치와 실내 측위를 통한 이용자 위치를 통해 일반 차량 운전자에게 상용 내비게이션처럼 빈 주차면까지 경로 안내를 제공한다. 운전자는 빈 주차면까지 최단 거리를 안내받아 주차에 걸리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주차 위치까지 워치마일이 기억하니 입차부터 출차까지 전 과정이 편해진다. 천호역을 비롯해 서울역, 인천공항, 킨텍스 등 다수 랜드마크와 대규모 거주시설에 구축되어 있으며, 이번 오 시장과의 만남을 계기로 추가적인 확장의 물꼬를 마련했다.

제로크루징은 일반적인 도로의 규칙이 적용되지 않고 GPS 측위 정보도 사용하기 어려운 실내(지하, 주차타워 등) 주차장에서의 자율주행을 가능케 한다. 제로크루징과 함께하는 자율주행차량은 V2I(Vehicle-to-Infrastructure) 통신으로 실내 측위 정보와 정적·동적 정보를 전달받아 실내에서도 안전하게 라스트마일 자율주행을 수행할 수 있다.

제로크루징을 사용하면 주차를 위해 배회할 필요가 없어지는 것은 물론, 자차량 센서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사각지대의 위험도 회피할 수 있는 성능을 갖게 된다.

베스텔라랩 관계자는 “국내의 성공적인 서비스에 이어 최근 스마트시티, 스마트주차 분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동과 동남아를 비롯한 글로벌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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