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와이파이' 서비스 31일부터 시범운영 시작
대한항공은 30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에서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프로골퍼 박민지(25, NH투자증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엑설런스 프로그램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후원 협약에 따라 대한항공은 2024년 한 해 동안 박민지 선수가 골프 국제대회 및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경우 프레스티지 항공권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대한항공은 2006년부터 ‘엑설런스 프로그램’을 통해 스포츠, 문화예술 등의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해 국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인사를 선정해 후원해오고 있다. 2024년 1월 기준 후원 대상은 유승민 IOC 위원과 임윤찬 피아니스트 두 명이다.
박민지 선수는 2021년부터 2년 연속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A) 상금 순위 1위를 차지 했으며, 2023년에는 KLPGA 2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향후 글로벌 여자프로골프투어(LPGA)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뛰어난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되어 이번 후원 선수로 선정됐다.
한편 진에어가 기내 와이파이 시범 서비스를 개시한다.
진에어는 31일부터 B737-8 항공기가 투입되는 국제선 항공편을 대상으로 '진에어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내 와이파이는 비행 중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등 기기를 이용해 이메일을 확인하거나 채팅 애플리케이션, 웹 서핑, SNS, 영상 및 음악 실시간 재생 등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비행기 모드 상태에서 진에어 와이파이 접속 후 표출되는 안내 메시지에 따라 원하는 서비스 선택 및 결제하면 된다. 진에어 와이파이는 고도 약 1만 피트 도달 및 안전벨트 표시등이 꺼진 이후부터 운영된다.
요금제는 이용 서비스 및 시간 등에 따라 메시지팩과 인터넷팩으로 나눠 구성됐다. 메시지팩은 카카오톡·라인·왓츠앱 등 채팅앱 전용 요금제로 시간 제한없이 4.95달러다. 메시지 전송을 비롯해 480p 이하 비디오 재생 및 음악 감상 등을 즐길 수 있는 인터넷팩은 2시간 이용 시 10.95달러, 비행 전 구간 이용 시 13.95달러이다. 특히 진에어는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첫 도입을 기념해 메시지팩 요금제를 3월 31일까지 무료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