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발생되는 비브리오패혈증 사전 예방 차원에서 김포와 시흥, 안산, 화성, 평택 등 5개 지역에서 월 1회 해수‧갯벌 채취를 통해 비브리오 패혈증균 조사를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5~6월경 첫 환자가 발생하고,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고 해수와 접촉하는 기회가 늘어나는 여름철(8~9월)에 환자가 집중 발생하고, 상처 부위를 통해서도 감염된다.
최근 10년간 평균 52.6명의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상했고, 경기도에서는 9.3명이 발생했다.
간흡충을 포함한 유행지역 전체 장내기생충 감염률은 2012년 9.4%에서 2023년 3.7%로 크게 감소하면서 간흡충 감염률은 2.0%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5% 이상의 간흡충 감염률을 보이고 있다.
장내기생충 감염률은 2020년 5.9% → 2021년 5.2% → 2022년 5.3% → 2023년 3.7%로 낮아지고 있지만 생식 습관 특히 민물고기류를 섭취하는 지역 발생은 줄지 않고 있다.
경기도보환연, 경기 서해연안 5개 지역에서
2024년 비브리오 패혈증균 감시 사업 시작
이달부터 도내 김포와 시흥 등 5개 해역권
10년간 비브리오패혈증 52.6명, 도내 9.3명
질병청 ’24년 장내기생충 감염률 조사 실시
2만4천여명대상 설마 내 몸속에 기생충이?
장내 간흡충, 장흡충, 회충, 편충, 폐흡충 등
수계 인접으로 민물고기 섭취 용이한 지역
3월부터 10월까지 조사 후 결과 11월 발표
상처로 감염 ‘비브리오 패혈증균(Vibrio vulnificus)’ 11월까지 서해 연안 감시
먼저, 경기보건환경연구원은 해마다 발생되는 비브리오패혈증 사전 예방 차원에서 김포와 시흥, 안산, 화성, 평택 등 5개 지역에서 월 1회 해수‧갯벌 채취를 통해 비브리오 패혈증균 조사를 하고 있다.
【비브리오패혈증균 조사 지점(5개 시군, 6개 지점)】
감시 사업에서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첫 검출되면 즉시 해당 시군으로 통보해서, 해산물 관리 등 감염예방 조치를 진행하게 된다.
치명률이 약 50%에 이르는 ‘중증질병’인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 패혈증균(Vibrio vulnificus)에 의해 감염되는 ‘제3급 감염병’이다.
일반적으로 5~6월경 첫 환자가 발생하고,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고 해수와 접촉하는 기회가 늘어나는 여름철(8~9월)에 환자가 집중 발생한다.
전국적으로 최근 10년간 평균 52.6명의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상했고, 경기도에서는 9.3명이 발생했다. 지구 온난화에 의한 해수온 상승도 환자 발생을 늘리는 원인이 된다.
감시 사업을 통해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을 완전 차단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환자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고, 환자를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하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가 중요하다.
경기 서해 연안 비브리오 패혈증균 환경감시를 지속 운영해서 비브리오 패혈증균 감염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연구원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은 사람 간에는 전파되지 않으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이 감염됐을 경우는 치명률이 높다”고 피력했다.
질병청, 조사지역 주민 2만4천여 명 대상 2024년 ‘장내기생충’ 감염률 조사
질병관리청은 장내기생충 감염 조사지역 보건소와 협력으로, 39개 시·군 주민 24,200명의 ‘간흡충’ 등 기생충 감염실태를 조사한다.
수계 인접성으로 민물고기 섭취가 용이한 지역 위주로 시행되는 2024년 장내기생충 검사 종류는 간흡충과 장흡충, 회충, 편충, 폐흡충 등이다.
2004년 제7차 전 국민 장내기생충 감염실태조사에서 간흡충 등 식품 매개 기생충 감염 증가를 확인한 질병관리청은 2005년부터 조사지역 중심으로 감염실태조사 및 치료지원 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
간흡충을 포함한 유행지역 전체 장내기생충 감염률은 2012년 9.4%에서 2023년 3.7%로 크게 감소하면서 간흡충 감염률은 2.0%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5% 이상의 간흡충 감염률을 보이고 있다.
【유행지역 장내기생충 실태조사 결과】
장내기생충 감염률은 2020년 5.9% → 2021년 5.2% → 2022년 5.3% → 2023년 3.7%로 낮아지고 있지만 생식 습관 특히 민물고기류를 섭취하는 지역 발생은 줄지 않고 있다.
다시말해 민물고기 생식 습관을 통해 유발되는 식품 매개 기생충류인 ‘간흡충’ 과 ‘장흡충’ 중에서도 간흡충은 담도에 기생하며 담도를 확장시키고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심한 경우 담관암을 유발하는 주요한 생물학적 발암 원인체로 알려져 있어 신중한 관리가 필요하다.
설마 내 몸속에 기생충이?-3월부터 10월까지 기생충 검사 결과는 11월 발표
유행지역 내 장내기생충 감염 조사는 6개 도(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거주자 총 39개 시·군별로 최소 200명에서 최대 2,000명까지 지자체 보건소에서 대상자 검체를 수거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장내기생충 현미경 검사는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수행하고, 질병관리청이 사업 계획과 관리 그리고 확인 검사를 수행하는 체계로 운영된다.
조사지역 검체는 2024년 8월까지 수집 완료하고, 10월까지 감염 분석을 마칠 예정이며, 11월 평가대회를 통해 조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조사지역 장내기생충 감염률을 더욱 낮추기 위해 간흡충 양성자 관리시스템(Clo-net)을 통한 투약 및 완치 확인 서비스를 병행·제공한다.
국내 장내기생충 감염률은 지속적인 감염지역 관리사업과 생활 여건 행상 등으로 과거에 비해 감소했다는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하지만 여전히 일부 지역에서는 감염이 높은 만큼 자연산 민물고기 생식 등 위험요인에 노출된 주민들은 각 지역 보건소를 통해 검사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