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모비스가 제시하는 전기차 신기술
전기차 공기저항 줄어들고 충전 편해진다
현대모비스가 제시하는 전기차 신기술
전기차는 주행거리를 늘리는 것이 관건입니다. 더 크고 무거워진 전기차가 더 효율적으로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은 열관리와 공기저항 줄이기입니다. 배터리의 온도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해 성능을 극대화하고, 달릴 때 공기 저항을 줄여 효율을 높이는 것이죠.
이걸 가능하게 해주는 아이디어를 현대모비스가 냈습니다. 현대모비스가 새롭게 개발한 프론트 페이스 모듈입니다.
전기차는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그릴을 없애고 앞을 막아버리면서 이상한 얼굴을 가진 차가 많습니다.
그런데 프론트 페이스 모듈이 적용된 전기차는 기존 차량처럼 그릴이 있고, 각진 스타일을 유지하고도 공력 성능이 좋습니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요?
전기차의 범퍼와 그릴을 아우르는 프론스 페이스 모듈은 공기의 흐름을 제어하는 다양한 장치가 들어가 있습니다. 배터리와 동력계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히기 위해 공기를 냉각장치로 보내주고, 열을 식힌 공기가 잘 빠져나가도록 유로를 만들었습니다.
열을 식힐 필요가 없을 때는 공기가 튕겨져 나가도록 공기 흡입구가 막힙니다. 이를 통해 공력성능이 좋아짐은 물론 고속에서 차를 눌러줌으로써 주행 안정성도 좋아집니다.
타이어에 부딪치는 공기도 가변 스커트를 통해 공기 흐름을 제어함으로써 공력성능을 한층 높입니다. 포뮬러원 레이싱카에 쓰이는 기술입니다.
자율주행을 할 때 필수인 라이다는 외부 오염에 민감합니다. 프론스 페이스 모듈은 라이다를 평소에는 숨겼다가 자율주행을 할 때만 나오면서 미관과 센서 보호 두 마리 토끼를 잡았습니다.
현대모비스는 프론트 페이스 모듈을 장착하면 주행거리가 20km 늘어난다고 합니다. 이 기술은 똑같이 열과의 싸움, 공기저항과의 싸움을 해야하는 내연기관 차량에도 유용해 보입니다.
전기차 라이프를 편하게 해줄 솔루션이 또 있습니다. 반자동 충전 시스템인데요. 충전 시작 단계에서 충전기를 꽂기만 하면 완충된 이후에는 충전기를 자동으로 회수하고 커버를 닫아줍니다. 차에서 내려 무거운 충전기를 떼어낼 필요가 사라지는 겁니다. 비싼 충전로봇 대신 충전기가 다 해줍니다.
이렇듯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 핵심기술을 중심으로 고객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생활의 미래는 더욱 안전하고 편안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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