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지난 1월 양평과 가평을 시작으로 지원 중인 전담 인력을 연말까지 용인과 평택, 시흥, 광주, 양주, 구리, 동두천 등 9개 시군에 ‘위기 동물 상담센터’가 순차적으로 확대·설치된다.
지난해 4월 개정된 동물보호법에 따른 ‘위기 동물 상담센터’는 사육 포기 동물이 발생했을 때 소유자와 함께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곳이다.
올해 용인과 평택 등 9개 시군 위기동물상담 설치예정
경기도에서 전담 인력 지원하는 위기동물상담센터확대
사육 포기 동물에 대한 인수 요건과 절차 등 상담추진
문제행동 반려동물 교정 훈련센터안내등 지속양육지원
‘위기동물상담센터’는 반려동물 소유자와 사육 포기 동물 해결 방안 찾는 곳
경기도가 각 시군 거주민에 의한 동물 학대나 유기·사육 포기와 같은 위기 동물을 신속하게 대응하고 상담을 할 수 있는 ‘위기 동물 상담센터’를 운영할 수 있도록 전담 인력을 지원한다.
도에 따르면 지난 1월 양평과 가평을 시작으로 지원 중인 전담 인력을 연말까지 용인과 평택, 시흥, 광주, 양주, 구리, 동두천 등 9개 시군에 ‘위기 동물 상담센터’가 순차적으로 확대·설치된다.
지난해 4월 개정된 동물보호법에 따른 ‘위기 동물 상담센터’는 사육 포기 동물이 발생했을 때 소유자와 함께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곳이다.
개정된 동물보호법은 반려동물 소유자가 반려동물을 키우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6개월 이상의 장기입원 및 요양, 병역 복무,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거주 시설 파괴, 가정폭력피해자의 보호시설 입소) 또는 그 밖에 지자체장이 인정 할 경우 관할 시군에 사육 포기 동물 인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사육 포기동물인수 안내와 문제행동으로 인한 사육 문제 훈련센터 안내 등
하지만 전담 인력 부족과 홍보나 안내가 미흡한 문제로 인해 반려동물 유기 같은 사례가 반복 발생하고 있어, 도가 시군별로 위기 동물 상담센터를 설치하도록 하고 전담 인력도 지원하고 있다.
위기 동물 상담센터에서는 반려동물 소유자들에게 상세한 사육 포기 동물 인수 절차를 안내하는 한편 반려동물의 문제행동으로 사육을 포기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문제행동 훈련센터 안내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위기 동물 상담센터 설치는 동물복지와 안정을 중요시하는 경기도 반려동물 정책을 반영한 것이라는 박연경 경기도 반려동물과장은 “반려동물은 가족 구성원으로 존중되어야 하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반려동물을 포기하지 않고 안전하게 양육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각 시군의 반려동물 관련 부서를 통해 연락할 수 있는 위기 동물 상담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