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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강수량, 지자체 단속 대기질개선...정부 기업 탄소 국경조정제도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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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강수량, 지자체 단속 대기질개선...정부 기업 탄소 국경조정제도 대응
  •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 승인 2024.04.0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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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 24㎍/㎥로 지난해 제4차 계절 관리제 기간(2022년 12월~2023년 3월) 평균 농도 28㎍/㎥보다 4㎍/㎥(14%) 감소했다고 한다.
화성시가 공사장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하고 불법 배출 감시 강화 차원에서 미세먼지 불법 배출원 민간점검단에 ‘미세먼지 간이측정기’를 지급했다.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등 대기질 오염도가 늘어나는 봄철을 맞아 공사장 먼지 등을 간이 측정할 수 있는 기동반을 가동한 거다.
인천광역시는 4월 2일 시청 소통회의실에서 ‘인천클린공사협의회’ 간담회를 개최하고 2023년 환경개선사업 추진실적이 우수한 기관과 유공자에서 표창장을 수여했다.
정부도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노력하는 일선에서 힘이 될 수 있는 수출기업이 유럽연합의 탄소 국경조정제도 등 국제 환경규제를 새로운 수출 증진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시행 전 38% 감소 제5차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 24/좋음일수 38

같은 기간 38% 감소, ‘좋음일수 3배 이상 증가

화성시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에 간이측정망구축

인천클린공사협의 전년 485톤 대기오염물질절감

우수 성과 나타낸 인천국제공항공사에 기관 표창

인천보건환경연구원 환경분야 측정대행업체 교육

1차 정부 합동 설명회 이어 권역별 순회설명회

기업 탄소국경조정제도, 정부·유관기관 통합 지원

 

 

운전자 시야를 가릴 정도로 심한 황사(미세먼지)현상
운전자 시야를 가릴 정도로 심한 황사(미세먼지)현상

 

4차 계절 관리제 기간 미세먼지 평균 농도 28/보다 4/(14%) 감소

경기도는 제5차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시행 기간(202312~20243) 동안 도내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가 2019년 계절 관리제 시행 이래 가장 낮은 농도를 기록했다고 한다.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기인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평소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배출 저감과 이를 위한 관리 조치를 시행하는 제도다.

경기도 이 기간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 24/로 지난해 제4차 계절 관리제 기간(202212~20233) 평균 농도 28/보다 4/(14%) 감소했다.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기간 초미세먼지 농도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기간 초미세먼지 오염도 현황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기간 초미세먼지 오염도 현황

이는 계절 관리제 시행 이전 연도인 201812~20193월 사이 평균 농도 39/보다 15/(38%) 감소한 수치로 대기질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좋음(15/이하)’ 일수는 38일로 제4차 계절 관리제 대비 12일 증가했고, 계절 관리제 시행 전보다 27일 늘어 3배 이상 증가했다.

나쁨(36/이상)’ 일수는 26일로 제4차에 비해 8일 줄어들었고, 시행 전보다는 23일 감소했다. 특히 제도 시행 전에는 9일이었던 매우 나쁨(76/이상)’ 등급의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일이 2024년에는 하루도 없었다.

수원시 45개 미세먼지 신호등 파랑, 초록, 노랑, 매우나뿐 빨강 표시
수원시 45개 미세먼지 신호등 파랑, 초록, 노랑, 매우나뿐 빨강 표시

 

4차 계절 관리제 기간보다 4일 감소는 강수량 증가 양호한 기상 효과 등

이처럼 초미세먼지 오염도가 전반적으로 개선되면서 올해 계절 관리제 기간 초미세먼지 주의보 및 경보 발령 일수도 크게 줄었다. 시행 전 38일이었던 주의보 및 경보 발령 일수는 올해 16일로 22일 줄었고, 4차 계절 관리제 기간보다 4일이 감소됐다.

경기도는 제5차 계절 관리제 기간 내 초미세먼지 오염도가 큰 폭으로 개선된 요인 중에는 강수량 증가와 같은 양호한 기상 여건과 국외 유입 감소, 강화된 배출량 저감 정책 시행 등의 역할이 포함된 것으로 분석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제5차 계절 관리제 미세먼지 저감 요인을 부문별 분석 결과를 관련 부서에 제공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 정책 수립에 기여하고, 화성시는 민간점검단이 미세먼지 불법 배출원과 발생을 억제하고 있다.

 

화성시, 공기 질 측정소와 민간활동 공사장 미세먼지 현장 측정 감시 강화

화성시가 공사장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하고 불법 배출 감시 강화 차원에서 미세먼지 불법 배출원 민간점검단에 미세먼지 간이측정기를 지급했다.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등 대기질 오염도 측정을 위한 대기환경 측정소 10개소와 공기 질 측정소 100개소 운용 기반으로 대기오염 상황을 보다 촘촘하고 빠르게 대응 해 온 시가 봄철을 맞아 공사장 먼지 등을 간이 측정할 수 있는 기동반을 가동한 거다.

화성시 공사장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등 대기질 오염도 측정 강화
화성시 공사장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등 대기질 오염도 측정 강화

이달부터는 미세먼지 불법 배출원 점검단이 직접 미세먼지 간이측정기를 들고 공사장 주변 등 미세먼지 발생이 우려되는 현장을 방문해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한다.

지난 2019년부터 미세먼지 불법 배출원 점검단을 가동 중인 시는 주요 미세먼지 배출원의 불법행위에 대한 사전 예방과 집중감시를 하고 있다. 올해는 점검단 10명이 미세먼지 수치가 높은 3월부터 6월까지, 9월부터 12월까지 총 8개월간 활동한다.

점검단은 해당 측정값을 활용해 기준치 이상일 경우 해당 공사장에 공사장 비산먼지 저감 조치 안내문을 배포하고 지도점검 부서인 환경 지도과와 측정값을 공유하는 등 미세먼지 배출원을 체계적으로 감시할 예정이다.

 

인천 4개국가공사, 지난해 485톤 대기오염물질 절감...인천국제공항공사 표창

인천광역시는 42일 시청 소통회의실에서 인천클린공사협의회간담회를 개최하고 2023년 환경개선사업 추진실적이 우수한 기관과 유공자에서 표창장을 수여했다.

2023년 환경개선사업 추진실적 우수기관과 유공자 표창장을 수여
2023년 환경개선사업 추진실적 우수기관과 유공자 표창장 수여

인천클린공사협의회는 202032단계 환경개선사업 추진협약을 체결한 인천시와 인천에 소재한 국가 공사 등과 대기오염물질 감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대기 환경개선을 위해 자발적 협의체를 구성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항만공사, 한국가스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 인천에 소재한 4개 공사에 환경개선사업으로 지난해 총 680억 원을 투자해 485톤의 대기오염물질을 감축하는 성과를 이뤘다.

주요 감축 사업으로는 항공기 지상 전원공급장치 운영 선박 저속운항(VSR) 프로그램 운영 오염물질 배출농도 저감 강화 방지시설 효율 개선 친환경 해수식 기화기 운영 등이고, 우수기관에 표창을 전달했다.

참여 기관별로 제출한 2023년 환경개선사업에 대한 추진실적 평가 기반으로 선정한 이번 표창은 예산투자 및 대기오염물질 감축 등에서 우수한 공로가 인정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기관 표창을 받았다.

아울러 이날 개최한 간담회에서 인천시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과 4개 공사의 2024년도 환경개선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2024년도 사업은 공항 전기 조업 장비 충전기(24) 설치 선박 고압 육상전원 공급장치 운영 수소 버스 10대 신규 도입 대기 통합 모니터링시스템 운영 LNG 연소식 기화기 배출농도 20% 제한 등이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관내 환경분야 측정대행업체 규정 안내 및 애로사항 청취

측정분석 정확도 높여 배출원 관리강화위한 기술지원 교육
측정분석 정확도 높여 배출원 관리강화위한 기술지원 교육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일 지역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관내 측정대행업체를 대상으로 정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기술 지원을 실시했다.

이번 기술지원 교육 대상은 ‘2024년 국립환경과학원 정도관리 현장평가를 받는 지역 내 환경 분야 측정대행업체 6개소 관계자 15명이다.

교육은 2024년도 환경분야 시험·검사기관 정도관리 규정 개정사항에 대한 안내 및 질의응답 후 현장평가 관련 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부도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노력하는 일선에서 힘이 될 수 있는 수출기업이 유럽연합의 탄소 국경조정제도 등 국제 환경규제를 새로운 수출 증진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1차 탄소 국경조정제도 대응, 정부·유관기관 통합 지원 정부 합동 설명회

정부가 우리 수출기업이 유럽연합의 탄소 국경조정제도 등 국제 환경규제를 새로운 수출 증진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전환점 시동을 영남권에서 걸었.

42일 오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산·경남연수원에서 관계부처(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환경부, 관세청) 및 유관기관 공동으로 제1차 합동 설명회를 개최하고, 올해 탄소 국경조정제도 대응 관련 기업 지원방안을 발표한다.

첫째, 정부는 각 부처와 기관이 산발적으로 진행하던 설명회를 통합하여 권역별 찾아가는 설명회로 개편했다. 이번 영남권 설명회를 시작으로, 수도권(5, 10), 충청권(7) 등 영향기업이 많은 지역에서 설명회를 이어간다.

둘째, 그동안 이원화되어 있던 산업부와 환경부의 상담창구를 정부 합동 탄소 국경조정제도 상담창구(헬프데스크)’로 일원화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했다.

앞으로 통합번호 1551-3213으로 연락하면 상담 주제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유럽연합회원국 수출하면 관세청 수출입기업지원센터에서 전화·문자·메일

셋째, 올해부터 탄소 배출량 산정 경험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에 탄소 배출량 산정 등 자문(컨설팅)을 제공하는 지원사업도 신설·진행된다. 중기부는 관련 지원사업을 56일부터 31일까지 2차 공고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422일부터 공고를 진행하고, 517일까지 기업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넷째, 우리 수출기업에 유럽연합 탄소 국경조정제도 해당 여부를 미리 알려준다.

구체적으로는 우리 기업이 유럽연합 회원국에 대상 품목을 수출하면 관세청 수출입기업지원센터에서 전화·문자·메일로 기업 연락 및 제도 안내 등을 진행한다.

상담창구를 통해 2024322일까지 690여 건의 상담을 진행한 정부는 지난10여 차례 기업 설명회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아울러 우리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탄소 국경조정제도 이행 지침서와 업종별 해설서 배포 등 최신화하고 있다.

올해 첫 정부 합동 설명회에는 사전 신청한 영남권 기업 관계자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부와 환경부 등 각 기관의 전문가가 두 시간 정도 탄소 배출량 산정 방법과 정보제공 양식 작성 방법 등을 설명했다.

범부처 역량을 총집중해 우리 기업에 탄소 배출량 산정 등 제도 이행 방법을 알기 쉽게 안내할 예정이라는 양병내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근본적인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기술·설비 지원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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