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리아 바이러스에 감염된 암컷 얼룩날개모기에 물리면 말라리아 원충이 사람에게 전염돼 발병하는 감염병이다.
질병관리청도 모기 매개 감염병을 전파하는 일본뇌염 매개 모기 활동 감시와 표본 채집에 따른 ‘주의보’와‘경보’를 발령하고 있고, 말라리아 위험지역과 예방약 정보와 예방수칙 등은 질병관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연생태 양평군 25일 세계말라리아의 날 경각
말라리아모기 활동위험지역과 발생국가 방문자
바이러스 감염 암컷 얼룩날개모기 원충 옮긴다
질병관리청 일본뇌염 매개모기 ‘주의보’와 ‘경보’
말라리아 위험지역과 예방수칙, 예방 약 정보는
질병관리청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확인이 가능
세계적으로 감염질환 중 유병률이 높은 말라리아 매년 2억 명의 환자 발생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4월 25일 제17회 세계 말라리아의 날을 앞두고 국내 말라리아모기 활동 위험지역 거주자와 발생 국가를 방문하는 여행객 등을 대상으로 말라리아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말라리아 바이러스에 감염된 암컷 얼룩날개모기에 물리면 말라리아 원충이 사람에게 전염돼 발병하는 감염병이다. 원충에 의한 감염 증상은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오한과 열, 빈혈, 비장비대증 등 치명적인 합병증이 생기기도 한다. 특히 말라리아는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며 모든 감염질환 가운데 가장 유병률이 높은 질병 중 하나로 매년 2억 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삼일열 말라리아’가 활동하는 휴전선 접경 지역(인천, 경기, 강원 북부지역)의 거주자와 여행객들에게 5~10월 사이에 집중 발생하고, ‘열대열 말라리아’는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에서 지속 발생하고 있다.
질병관리청도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올 뇌염 전파 불청객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의 조기 부화에 따라 25일부터 남부 4개 시도(제주·부산·경남·전남)에서 감시사업을 시작했다.
남부 4개 감시지역 작은빨간집모기 출현으로 지난달 30일 뇌염 주의보 발령
국내 기온에서는 3월 말 부화를 시작하는 일본뇌염 매개 모기는 8~9월에 정점을 찍지만 지구온난화 등의 이상 기온이 조기 부화를 촉진하고 있다.
이에 따른 일본뇌염 환자도 8월부터 11월로 이어지면서, 환자 발생률도 9~10월에 집중되고 있다.
1975년부터 일본뇌염 매개 모기(작은빨간집모기)채집과 병원체 감염 확인 사업 수행하고 있는 질병관리청이 모기 매개 감염병을 전파하는 일본뇌염 매개 모기 활동 감시와 표본 채집에 따른 ‘주의보’와‘경보’를 발령하고 있다.
아울러 말라리아 감염 예방을 위해 반드시 해외 위험지역 여행 전 의사와 상담 하고, 지역에 따라 적절한 예방약 복용을 권유한 배명석 양평군 보건소장은 “말라리아 위험지역 여행 시 모기에 물리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야간 외출 자제와 야간 외출 시 긴 옷 착용, 야외 취침 시 모기장 사용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말라리아 감염이 의심될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해외여행 시 말라리아 위험지역과 예방약 정보와 예방수칙 등은 질병관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