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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내년 상반기 ‘레벨4’ 자율주행차 ‘인천도심 60km’ 실증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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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내년 상반기 ‘레벨4’ 자율주행차 ‘인천도심 60km’ 실증 주행
  •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 승인 2024.04.15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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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국내 자동차 소프트웨어 협력사들과 개발하고 있는 자율주행 4단계 실증차가 4월부터 인천광역시 송도와 영종도 일대에서 시험 운행에 착수했다.
시험운행 데이터 기반으로 자율주행 상용화 속도를 낼 방침인 현대모비스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테크노파크와 함께 ‘스마트 모빌리티 혁신 스타트업 육성 협력’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자율주행 실증차는 내년 상반기까지 인천대교를 중심으로 송도와 영종도 일대 약 60km 구간을 운행하게 된다.
고속도로가 아닌 도심지역에서의60km 거리를 주행하는 것은 자율주행차 주행 조건으로 볼 때 이례적으로 긴 거리지만 인천시의 적극적인 협조로 가능했다.

현대모비스 자율주행 4단계 실증차 송도-영종도 달린다
레벨4 자율주행 SW플랫폼 탑재 내년 상반기 인천 도심 
복잡한 도심구간 약60km 구간 자율주행 실증은 이례적  
스타트업·대학·연구기관·협력사등 국내 車SW생태계확장
장거리 도심 주행 통해 자율주행 솔루션 역량 검증 강화

 

 

현대모비스 4단계 자율주행 실증차량이 인천대교를 주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4단계 자율주행 실증차량이 인천대교를 주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국내 자동차 소프트웨어 협력사들과 개발하고 있는 자율주행 4단계 실증차가 4월부터 인천광역시 송도와 영종도 일대에서 시험 운행에 착수했다.  
시험운행 데이터 기반으로 자율주행 상용화 속도를 낼 방침인 현대모비스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테크노파크와 함께 ‘스마트 모빌리티 혁신 스타트업 육성 협력’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과 이주호 인천테크노파크 원장, 장재호 현대모비스 전장연구담당(전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근까지 국내 차량용 SW 개발 생태계 확장을 주도해 온 현대모비스는  20여 곳의 스타트업과 협력사와 연구기관 및 주요 대학 공동으로 이끌어 갈 이번 자율주행 실증사업은 한 단계 더 진화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선보이게 됐다고 한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자율주행 실증차는 내년 상반기까지 인천대교를 중심으로 송도와 영종도 일대 약 60km 구간을 운행하게 된다. 

 

부품과 배선줄이는 경량화설계자율주행 필수적 안전장치 이중화 제어 설계기술

고속도로가 아닌 도심지역에서의60km 거리를 주행하는 것은  자율주행차 주행 조건으로 볼 때 이례적으로 긴 거리지만 인천시의 적극적인 협조로 가능했다. 

교통 환경과 연구개발 등에 특화된 첨단 산업클러스터 육성 MOU
교통 환경과 연구개발 등에 특화된 첨단 산업클러스터 육성 MOU

인천광역시는 이 일대를 교통 환경과 연구개발 등에 특화된 첨단 산업클러스터로 육성하고 있다. 인천시는 현대모비스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협력사들과 함께 이 지역을 스마트시티 기반 혁신 생태계 특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실증 과제를 통해 그 동안 확보한 자율주행 솔루션 역량을 검증할 예정이다. 실증차에는 4단계 자율주행에 최적화된 컴퓨팅 기술이 적용된다. 장거리 도심 주행을 통해 유의미한 데이터 역시 확보한다. 자율주행 솔루션 고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차량용 SW 개발 생태계 육성과 양산 수준의 시스템도 개발을 동시 목표로 삼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이를 위해 실증차에는 차량제어를 담당하는 반도체인 MCU 수십개를 대체할 수 있는 고성능 프로세서를 탑재한다. 오픈소스 기반의 SW 설계역량과 전력 최적화 기술도 중점 확보한다. 

소프트웨어 플랫폼 통합 과정에서는 부품 수와 배선을 줄이는 경량화 설계역량도 강화하는 한편 차량이 운전의 주도권을 갖는 자율주행에서 필수적 안전장치인 이중화 제어 설계기술도 적용한다. 고장이나 사고 등 비상상황에 대비해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인천테크노파크가 운영하고 있는 ‘인천스타트업파크(Start Up Park)’와도 협력한다. 인천스타트업파크는 혁신 기업들의 제품이나 서비스 상용화를 위해 협력사와 함께 실증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그 동안 국내 차량용 SW 생태계 확장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참여했고, 앞으로 이 지역의 유망한 스타트업 발굴에 지속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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