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 하늘 전망대는 산에 오르지 않고 저지대에서도 국립공원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공원시설이라고 설명한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모든 탐방객이 장애 제한 없이 편안하게 국립공원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저지대 무장애 탐방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5월 2일 국립공원 저지대탐방 문화 정착
당골지구 33m높이 하늘 전망대 교통약자
휠체어나 유모차이용 저지대 탐방이 가능
그물놀이터·미니 짚라인· 휠체어그네 시설
저지대 무장애 탐방시설 지속적으로 확대
당골 지구 하늘 전망대는 높이 33m지만 완만한 경사로 휠체어·유모차·교통약자 이용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저지대 탐방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태백산국립공원 하늘 전망대가 5월 2일부터 개장한다고 밝혔다.
태백산국립공원 당골 지구에 들어선 하늘 전망대는 높이 33m지만 경사가 완만하여 휠체어나 유모차 등을 이용하는 교통약자도 쉽게 오를 수 있다.
【산에 오르지 않고 저지대에서 즐길 수 있는 ‘하늘 전망대’ 시설】
특히 저지대 무장애 탐방시설로 평균경사 1/16(3.6도), 하늘 탐방로 포함 거리 890m의 근접 위치에서 태백산 주요 봉우리 등 주변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부대 시설로 전망대까지 연결하는 하늘 탐방로(높이 12m, 폭2.8m, 길이430m)와 그물 놀이터와 미니 짚 라인, 휠체어 그네 등의 놀이시설이 있다. 또한 동굴 영상관에서는 좌우벽과 바닥 3면에서 태백산 호랑이 이야기와 사계절 태백산 경관 영상과 음향을 전달한다.
【전망대 현황사진】
인근 야영장 등과 연계하여 저지대 및 체류형 탐방객의 국립공원 휴양에 편의 기여
한편 국립공원공단은 올해 교통약자의 국립공원 탐방 기회를 늘리기 위해 △팔공산 등 무장애탐방로 3곳 0.97km, △가야산 치인야영장 등 무장애영지 30동, △한려해상 덕신야영장 등 무장애카라반 2동을 신규로 조성할 계획이다.
그동안 장애 유무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 설계기준을 적용한 △무장애 탐방로 68곳 57.16km △무장애영지 296동, △무장애카라반 7동 조성 △수상휠체어 19대 △산악휠체어 8대를 도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