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김준석 이사장은 지난달 목포·부산지역 어업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해양 안전 간담회를 열고 현장 어려움을 경청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어업인들은 표준어선형 복지 공간 제도개선, 레저보트 안전관리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지난해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내 구축한 ‘우리 선박(선사)관리’ 서비스 홍보도 강화했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해 공단이 선박 소유자와 선사 등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그간 축적한 선박검사와 운항 이력 외에도 관계기관의 해양 안전 빅데이터를 통합해 구축한 대국민 서비스다.
MTIS 앱(App) 누적 다운로드 수 : 12,419회 / 우리 선박(선사)관리 누적 가입 척 수 : 4,701척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특별 대책본부 운영 결과를 토대로, 현장 맞춤형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추진해 안전 사각지대 없는 해양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봄철 어선 사고 예방 나서
3월 20일부터 1달 ‘해양 안전 특별 대책본부’가동
원거리 조업 어선 등 총 2,371척 특별 안전 점검
어선 2,149척 여객선 및 유·도선 222척 합동점검
해양 안전 간담회‧캠페인 어업인 등 6,289명 참여
2차 사고 예방 등 특별 대책본부운영 어업인, 여객선사 참여 해양 안전 간담회·캠페인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봄철 성어기 잇단 어선 사고와 관련해 지난 3월 20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해양 안전 특별 대책본부’를 운영한 결과, 원거리 조업 어선 등 총 2,371척에 대한 특별 안전 점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개최한 해양 안전 간담회‧캠페인에 참여한 어업인 등도 6,289명에 달했다.
지난 3월 18일 해양수산부가 어선 안전 특별 위기 경보 경계 발령에 따른 거다. 당시공단 등 관계기관들의 유기적이고 광범위한 협력을 요청했고, 이에 공단은 3월 20일부터 해양 안전 경계 강화를 위한 긴급 점검 회의를 즉각 개최하는 등 ‘해양 안전 특별 대책본부’를 4월 30일까지 운영했다.
해수부와 해양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의 합동점검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3월 9일 제2해신호(‘심각’ 발령), 3월 14일 102해진호(‘주의’ 발령), 3월 17일 동현호(‘경계’ 발령) 등 자율적 집중점검을 추진했다.
축전지 불량 어선 출항 전 즉시 교체, 선박 무선 설비 상시 작동과 원활한 기관시동
대책본부 운영 기간 중 공단은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포함해 어선 2,149척과 여객선 및 유·도선 222척을 점검했다. 이 중 근해어선 등 원거리 조업 어선과 다중 이용 선박의 구조 및 설비에 대한 공단 자체 점검 선박 척 수는 1,677척을 차지했다.
특히 공단은 이달까지 선박검사 시기가 도래한 선박과 원거리 조업 어선을 비롯한 다중 이용 낚시어선을 대상으로 집중점검을 시행했다. 점검에서는 선박 축전지 상태가 불량한 어선 소유자에게 출항 전 즉시 교체를 요청하고, 선박 무선 설비 상시 작동과 원활한 기관시동을 수시로 확인하는 등 선박 기관손상 등으로 인한 2차 사고 예방에 주력했다.
여기에 활용된 공단 보유 축전지 복합진단기는 축전지의 전압과 성능 상태, 충전 상태 등을 복합적으로 확인 할 수 있는 장비다.
또한, 해양 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 위험이 큰 충돌·전복·침몰 사고 예방을 위해, 조업 현장 수요를 반영한 사고 예방 리플릿 10,000부를 제작해 전국 배부와 선내 비치를 안내 등을 통한 자발적 안전 수칙 준수와 조업 환경 조성에 힘썼다.
소화기와 구명조끼 등 안전 물품 1,670개(소화기 770개, 구명조끼 900개)도 보급과 함께 지난해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내에 구축한 ‘우리 선박(선사)관리’ 서비스 홍보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