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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미래항공연구센터’...2031년 태안군이 미래 첨단산업도시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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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미래항공연구센터’...2031년 태안군이 미래 첨단산업도시로 거듭난다
  •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 승인 2024.05.24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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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는 24일 태안군청 소회의실에서 이건완 국방과학연구소(ADD)장과 성일종 국회의원, 가세로 태안군수 등과 ‘국방 미래항공연구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천수만 B지구 부남호를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는 서산 바이오·웰빙 연구특구 내 UAM 기반 구축 사업과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는 이 협약은 오는 2031년 태안에 국내 최초 무인기 연구개발 전용 활주로 등을 갖추게 된다.
충남이 무인기 관련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김 지사는 “지난 2월 민생토론회에서 대통령께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만큼, 태안은 천재일우의 기회를 잡았다”며 “태안의 오늘은 지방 소도시이지만, 내일은 미래 첨단산업도시”라고 강조했다.

, ADD·국회의원·태안군 센터 조성 업무협약

국내 최초 무인기 연구개발 전용 활주로 구축

2031년 충남, 무인기관련 새로운 산업 생태계

지방 소도시 2,500억 투입 미래 첨단산업도시

 

 

2031년 태안, 국내 최초 무인기 연구개발 전용 활주로 구축
2031년 태안, 국내 최초 무인기 연구개발 전용 활주로 구축

 

2031년까지 2,543억 원 투입, 태안 천수만 B지구 일원 ADD 미래항공연구센터 건립

민선8기 힘쎈 충남이 무인기 등 미래항공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정부 연구기관 유치에 성공했다.

김태흠 지사는 24일 태안군청 소회의실에서 이건완 국방과학연구소(ADD)장과 성일종 국회의원, 가세로 태안군수 등과 국방 미래항공연구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2031년 태안에서 국내 최초 무인기 연구개발 전용 활주로 등을 갖추게 될 이 협약은 충남이 무인기와 관련된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부터 2031년까지 2,543억 원을 투입, 태안 천수만 B지구 일원에 건립될 ADD 미래항공연구센터는 무인기 연구개발 전용 활주로와 비행 통제센터, 격납고, 주기장을 비롯한 최신 연구 시설과 장비 등의 주요 시설을 구축하기 때문이다.

전국에 분산된 무인기 연구개발 시설을 집적, 무인기 등 항공 분야 종합 연구·시험 시설로 활용한다는 계획하에 한국국방연구원 주관으로 사업 타당성 조사(사타)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사업에 큰 비중을 둔 ADD와 충남도 등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설계비를 내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 226일 서산 20전투비행단에서 가진 열다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사업 타당성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신속하게 추진 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도는 무인기 수요가 급증하며 관련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항공연구센터가 항공 관련 기업을 도내로 끌어들이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공산업과 서산 바이오·웰빙 연구특구 내 UAM 기반 구축 사업 연계는 시너지 효과

항공은 다른 산업에 비해 부가가치가 높아 상대적으로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큰 노동집약적 분야일 뿐 아니라 천수만 B지구 부남호를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는 서산 바이오·웰빙 연구특구 내 UAM 기반 구축 사업과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도, 태안군 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 조성 업무협약식
충남도, 태안군 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 조성 업무협약식

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고대하는 충남도는 이를 기반으로 천수만 일원에 첨단미래항공모빌리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지역의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협약은 도와 태안군의 신속 인허가 등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비롯한 정부예산 확보 협력과 관련 기업 유치 기반 조성 등을 위해 노력하고, ADD는 미래항공연구센터 등 연구와 관련된 인프라 신속 구축과 관련 기업들의 지역 입주를 지원한다.

특히 이번 협약은 서산·태안 지역 국회의원도 미래항공연구센터 등 연구 시설이 조기 구축될 수 있도록 정부예산 확보와 산업 여건 조성을 위해 정부와 국회에 지원을 요청하는 등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국방 미래항공연구센터가 태안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피력한 김태흠 지사는 “2031년까지 2,500억 원짜리 센터가 들어오면 대한항공과 한화 같은 기업들과 하청 업체들이 고구마 줄기처럼 맞물려 들어와 관광이나 농수산업과 화력발전이 전부였던 태안이 대한민국 미래 항공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충남은 미래항공연구센터를 중심으로 항공산업 관련 기업들이 집적될 수 있도록 첨단 미래항공클러스터 조성에 총력을 다하고, 서산 특구에서 추진하는 UAM 기반 구축 사업과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토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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