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새로운 종으로 학계에 보고된 추산쑥부쟁이는 경상북도 울릉군 추산리에서 발견된 다년초 고유종으로 9~10월 연보라색 꽃을 피우는 여러해살이 식물이지만 야생에서는 종자 증식이 불가하지만 인공 증식에 성공했다.
이 식물의 줄기 분획물이 염증을 유발하는 질소산화물 생성을 100% 차단해 염증 억제 효과가 탁월하고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70% 이상 제거하는 효능은 섬쑥부쟁이보다 항산화 효과가 20% 정도 우수했다.
특히, 추산쑥부쟁이 줄기 분획물에는 독성이 없어 의약 제품이나 기능성 식품, 화장품 등으로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울릉도고유종 추산쑥부쟁이추출물 항염효과
섬쑥부쟁이보다 항산화가 우수한 것을 확인
2005년, 새로운 다년생 종으로 학계에 보고
9~10월 연보라색 꽃피지만 자연 증식 불가
줄기분획물, 염증유발 질소산화물 100%차단
염증 억제효능이 탁월하고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 70%이상 제거하는 무독성 항산화
추산쑥부쟁이 대량 증식성공 국립생물자원관 안정적인 ‘항산화’ 생물 소재 공급 가능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울릉도에서만 자라는 추산쑥부쟁이 추출물의 항염 효과가 탁월하고, 섬쑥부쟁이보다 항산화가 우수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추산쑥부쟁이(Aster chusanensis)】
2005년 새로운 종으로 학계에 보고된 추산쑥부쟁이는 경상북도 울릉군 추산리에서 발견된 다년초 고유종으로 9~10월 연보라색 꽃을 피우는 여러해살이 식물이지만 야생에서는 종자 증식이 불가하다.
부지깽이나물로 알려진 섬쑥부쟁이와 바닷가에서 자라는 국화과 식물 왕해국의 자연 교잡종인 추산쑥부쟁이는 2014년 조사 당시 자연 생태에서는 열매를 거의 맺지 못하고, 맺더라도 속이 비어있어 종자 증식이 안되는 문제가 있었다.
그런데 지난 2022년 국립생물자원관이 우리 고유생물 자원인 추산쑥부쟁이의 보전과 잠재적 부가가치 활용이 가능한 대량 증식법을 개발했다.
염증 억제와 노화 촉진하는 활성산소 제거물질 추출가능 40cm 이상 개체를 대량 생산
잘라낸 줄기와 잎을 이용해 3년 만에 높이 40cm 이상 개체를 대량 생산하는 방법을 찾은 거다.
【추산쑥부쟁이 대량 증식】
또한 지난해부터 부산대 및 부경대와 대량 증식에 성공한 추산쑥부쟁이 추출물의 유용성을 공동 연구한 국립생물자원관은 섬쑥부쟁이보다 항산화 효과가 20% 정도 높은 결과를 확인했다.
이 식물의 줄기 분획물이 염증을 유발하는 질소산화물 생성을 100% 차단해 염증 억제 효과가 탁월하고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70% 이상 제거하는 효능은 섬쑥부쟁이보다 항산화 효과가 20% 정도 우수했다.
특히, 추산쑥부쟁이 줄기 분획물에는 독성이 없어 의약 제품이나 기능성 식품, 화장품 등으로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올해 4월 추산쑥부쟁이 추출물의 항염, 항산화 효과에 대해 특허 출원을 마치고 기술이전을 준비 중이다.
헥산(hexane), 아틸아세테이트 등의 용매를 이용해 추출물을 성분별로 나눈 시험결과를 기반으로 항염증용 조성물 및 이의 이용(10-2024-0052560호), 항산화 조성물 및 이의 이용(출원번호 10-2024-0052561호)을 등재했다.
대량 증식 기술이 자연에서는 대량 확보가 불가한 문제를 해결과 함께 유용성 검증이 가능했다는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추산쑥부쟁이 대량 증식 연구 등을 통해 우수한 생물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우리나라 생물(바이오)산업계와 연구자에게 제공할 것”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