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은 모나코 그랑프리에 참석 중인 스테파노 도미니칼리(Stefano Domenicali) 포뮬라 원 그룹(Formula One Group)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협력 의향서를 전달하고, F1 그랑프리의 인천 개최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유럽의 대표적 휴양지인 모나코는 F1이 출범하기 이전인 1929년부터 자동차 경주대회를 개최했다. 1950년에는 F1 그랑프리의 첫 번째 대회를 개최한 지역이다.
유정복시장 F1 그랑프리 인천대회 개최한다
모나코 ‘F1 그랑프리’ 방문과 실무 논의가져
모나코 시가지 서킷과 대회 현장 둘러 봤다
포뮬라 원그룹 최고경영자 협력의향서 전달
F1 그랑프리 인천 개최 심도있는 대화 나눠
유럽 대표적휴양지 모나코 1929년부터 경주
1950년 F1 그랑프리의 첫 번째 대회를 개최
유정복 인천시장이 포뮬러 원(F1) 그랑프리 유치를 위한 모나코 현장 행보에 나섰다
인천광역시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F1 그랑프리 인천 대회 개최를 위해 모나코 현지시간 5월 25일 ‘F1 그랑프리’를 방문해, F1 그룹과 실무 논의 후 모나코 시가지 서킷과 대회 현장을 둘러봤다고 밝혔다.
유정복 시장은 모나코 그랑프리에 참석 중인 스테파노 도미니칼리(Stefano Domenicali) 포뮬라 원 그룹(Formula One Group)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협력 의향서를 전달하고, F1 그랑프리의 인천 개최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는 스테파노 도미니칼리 포뮬러 원 그룹 CEO를 비롯해 주요 임원들과 태화홀딩스 강나연 회장은 인천 그랑프리 대회 개최를 위한 실질적인 협의를 진행했다.
특히 포뮬러 원 그룹 측은 인천에서 대회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원칙적으로 공감하며, 상호 간의 분야별 전문가 협의를 통해 올해 안에 공식 제안서를 제출하고, MOU 및 계약 체결을 위한 조건들을 점검했다.
전 세계에서 찾아오기 편리한 인천, 고급 숙박시설과 우수한 도심 경관은 F1 최적지
이 자리에서 협력의향서를 제출한 유정복 시장은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F1 관계자의 조속한 인천 현장 방문도 요청했고, 모나코 그랑프리 현지에서 F1 서킷 디자인 전문업체인 DROMO 사(社)의 CEO 야르노 자펠리(Jarno Zaffelli)를 만나 실무 협의서를 체결했다.
협의서는 양측이 F1 인천 그랑프리 유치 준비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시가지 서킷 디자인 등 대회 유치를 위한 제반 사항에 대해 성실하게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등을 통해 전 세계에서 찾아오기 편리한 도시로, 고급 숙박시설과 우수한 도심 경관을 갖춘 F1 개최의 최적지라고 강조한 유정복 시장은 “F1 개최를 통해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Global Top 10 City Incheon)’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대회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337km의 시가지 서킷 78바퀴를 도는 방식으로 260.286km를 달리는 모나코 그랑프리는 F1 드라이버에게 있어 폭이 좁은 서킷과 19개의 코너와 경사 구간의 난이도를 높게 평하고 있다.
폭이 좁은 서킷과 19개의 코너와 경사 구간 등 난이도 높은 서킷 78바퀴를 도는 경주
또한, F1 모나코 서킷은 몬테 카를로 카지노(Monte Carlo Casino), 뽀흐 에흐귤르(Port Hercule), 페어몬트 헤어핀 커브(Fairmont Hairpin Curve) 등의 유명 명소를 지나도록 구성돼 있다.
1863년 샤를 가르니에가 디자인한 모나코의 상징적인 건축물과 요트 등을 정박할 수 있는 모나코의 항구에서 F1 모나코 서킷 중 가장 유명한 180도 커브(6번 코너)를 돌파하는 스릴 넘치는 경구로 평가되고 있다.
인천시 대표단의 모나코 F1 그랑프리 현장 방문은 F1 개최를 위해서다. 지난 4월 6일 유정복 시장의 일본 스즈카 그랑프리 방문 및 4월 16일 F1 대회 관계자 및 서킷 디자인 전문가의 인천 방문으로 진전된 후속 협의를 진행하기 위해서다.
모나코 F1 그랑프리는 풍부한 관광 시설(인프라)을 기반으로 바다에 접한 시가지 서킷 경기인 만큼, 인천이 구상하고 있는 F1 그랑프리 대회와 유사한 점을 지니고 있다.
지중해에 인접해 있는 모나코는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대표적인 유럽의 휴양지다. 특히, 모나코는 F1이 출범하기 이전인 1929년부터 자동차 경주대회를 개최했다. 1950년에는 F1 그랑프리의 첫 번째 대회를 개최하는 등 자동차 경주대회의 역사가 깊은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