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오토모티브(McLaren Automotive)가 지난 5월 24일(금)부터 26일(일)까지 열린 ‘2024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올해로 서거 30주년이 되는 전설적 F1 드라이버 아일톤 세나(Ayrton Senna)를 기리는 특별한 레이스카 리버리를 선보였다.
‘2024 모나코 그랑프리’에 출전한 맥라렌 소속의 드라이버 랜도 노리스(Lando Norris)와 오스카 피아스트리(Oscar Piastri)가 운전한 ‘MCL38’ F1 레이스카에 적용된 유일무이한 원오프 리버리는 아일턴 세나가 생전 착용했던 브라질 국기의 컬러와 배치를 모티브로 했다.
이와 함께 맥라렌은 아일톤 세나를 기리는 ‘세나 셈프레(Senna Sempre) 리버리’를 자체 헤리티지 컬렉션 중 일부인 맥라렌 세나의 사전 제작 모델을 활용해 전시했다.
특히, ‘세나 셈프레 리버리’는 아일톤 세나의 활기찬 성격과 인생관을 시각화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총 3번의 F1월드 챔피언십 타이틀 획득, 총 5회의 모나코 그랑프리 우승이라는 기념비적 업적에 대한 경의를 담고 있다.
1988년 세나가 몰았던 맥라렌 MP4/4는 그 해 16번의 레이스에서 15번 우승을 한 전무후무한 기록을 갖고 있다. 맥라렌 시절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면서 F1의 왕좌에 오른 세나는 1994년 이몰라 서킷에서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세나 셈프레 리버리’에는 F1의 레전드이자 챔피언인 아일톤 세나의 이름과 세나 ‘더블 S’로고가 각인돼 있다. 더블S로고를 MCL28 F1레이스카의 디테일과 조화를 맞추기 위해 고난이도의 정교한 도장 작업이 총동원됐다.
또한, 차체 좌우 측면에는 그래픽으로 구현한 아일톤 세나의 각기 다른 얼굴이 구현됐다. 이는 MSO기술자들이 일일이 수작업으로 완성한 도트 타입의 그래픽으로 멀리서 보면 아일톤 세나의 모습을 생생하게 마주할 수 있다.
실내에는 노란색 알칸타라 내장재를 맞춤 제작했고, 스티어링 휠 상단에 흰색 테두리를 추가해 12시 방향을 표시했다. 검은 색 알칸타라로 도어 실에는 아일톤 세나의 서명과 그의 어록을 새겼다.
한편 세나를 기리는 리버리의 MCL38 F1 머신을 운전한 오스카 피아스트리(Oscar Piastri)는 2위를, 랜도 노리스(Lando Norris)는 4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