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도는 28일 충남연구원에서 충남연구원, 국립생태원, 경기연구원, 건국대, 호서대, 공주대, 한국이끼산업경제협회, 이끼산업 추진 기업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이끼클러스터 조성 기본구상 세미나’를 개최했다.
국가보다 5년 앞선 2045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지난 4월 ‘제1차 2045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확정한 바 있다.
기본계획에는 2018년 기준 139만 7,200톤인 탄소 흡수량을 2045년 314만 4,000톤으로 확대하는 내용에 따라 산림 탄소흡수원 보전·확대와 해양환경 개선에 따른 ‘블루 카본’ 인증 및 확대 기반으로 기후 탄력성 회복을 위한 10개 사업을 추진한다.
새로운 탄소흡수원을 발굴해 온 충남도는 그 시작으로 평균 탄소 함량 44%로 탄소 흡수·정화 능력이 높고, 이끼가 덮인 토양의 탄소 저장도 산림보다 우수한 ‘이끼’를 선택했다.
이끼클러스터 조성 기본구상 세미나개최
새로운 탄소흡수원 ‘이끼’ 산업 선두주자
관련 산업 선도를 위한 클러스터 조성해
산림 탄소흡수원 보전·확대 해양환경개선
‘블루 카본’ 인증·확대등 기후 탄력성회복
평균 탄소함량 44% 흡수·정화 능력 높은
이끼덮인 토양탄소저장 산림보다 우수해
이끼클러스터 조성 기본구상 세미나에서 정책과제 및 시범사업 등을 발굴·모색했다
충남도가 새로운 탄소흡수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끼’에 대한 연구 및 관련 산업 선도를 위한 클러스터 조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도는 28일 충남연구원에서 충남연구원, 국립생태원, 경기연구원, 건국대, 호서대, 공주대, 한국이끼산업경제협회, 이끼산업 추진 기업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이끼클러스터 조성 기본구상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사공정희 충남연구원 책임연구원의 ‘이끼클러스터! 왜 충남인가?’ 박재홍 ㈜코드오브네이처 대표의 ‘이끼 연구 방향 및 산업화 전망’에 대한 주제 발표에 이어 전문가 자문 및 토론 등 순으로 진행됐다.
충남이 이끼클러스터 조성 적지인 이유로 △이끼의 토양 개선 기능이 필요한 염습지 복원대상지 △이끼의 공기 정화 기능이 필요한 축사와 채석장 △이끼의 임산물 가치가 필요한 영농태양광 시설 등을 제시한 사공정희 연구원은 이끼 연구와 산업을 위한 도내 기반시설 현황을 소개에서 이끼클러스터가 왜 충남에 가장 적합한지를 강조했다.
박재홍 코드오브네이처 대표는 △이끼클러스터 조성 방향 △이끼 탄소흡수원 연구 현황 △클러스터 연구과제 제안 △간척지 복원 사업 소개 및 다양한 분야 활용 사례 등을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참석자들은 다양한 전문 분야 지식을 토대로, 이끼의 탄소 저감효과와 활용 사례를 공유하는 등 이끼클러스터 조성의 기본방향 설정을 위한 정책과제 및 시범사업 등을 발굴·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산림 탄소흡수원 보전·확대와 해양환경 개선등 ‘블루 카본’ 인증·확대 기후 탄력성 회복
도는 국가보다 5년 앞선 2045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지난 4월 ‘제1차 2045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확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식량 생산 분야에서 기후 위기를 촉진하는 메탄을 줄이는 벼 신품종 ‘빠르미’를 개발했다.
빠르미는 만생종 대비 60%의 용수 절감과 40%의 메탄 저감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본계획에는 2018년 기준 139만 7,200톤인 탄소 흡수량을 2045년 314만 4,000톤으로 확대하는 내용에 따라 산림 탄소흡수원 보전·확대와 해양환경 개선에 따른 ‘블루 카본’ 인증 및 확대 기반으로 기후 탄력성 회복을 위한 10개 사업을 추진한다.
산림 중심적 정책을 보완하기 위해 새로운 탄소흡수원을 발굴해 온 충남도는 그 시작으로 평균 탄소 함량 44%로 탄소 흡수·정화 능력이 높고, 이끼가 덮인 토양의 탄소 저장도 산림보다 우수한 ‘이끼’를 선택했다.
또한 탁월한 습도 유지 기능은 벽면·옥상의 표면온도 상승을 방지하고 복사열 방출로 대기 중 공기를 냉각하는 기능을 통해 하절기 열섬 현상을 낮출 수 있다는 판단과 탁월한 미세먼지 감소 효과에서도 미세먼지에 40-50%정도 함유된 질산암모늄은 이끼의 영양분으로 활용되고 있다.
뿐만아니라 건축자재 및 조경 등 고부가가치 활용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끼’산업은 항생제·항암·화장품 등 바이오 자원과 에너지원을 비롯한 관광자원으로도 활용이 가능해 높은 경제적 가치를 갖고 있다고 피력했다.
하지만 이끼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기반 시설이 부족한 도는 이날 수렴한 의견과 제안을 검토·반영해 이끼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흡수원 확대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오늘 이 자리는 탄소흡수원 확대의 필요성과 이끼라는 식물의 인식을 촉발하는 시간이라는 구상 도 기후환경국장은 “탄소흡수원으로의 이끼를 재조명하고 연구 및 산업화에 대한 의견을 통해 이끼클러스터의 기본 틀을 잡아가는 첫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