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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그워너, 폴스타 3에 전자식 토크벡터링(eTVD) 시스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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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그워너, 폴스타 3에 전자식 토크벡터링(eTVD) 시스템 공급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4.06.1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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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축 디퍼렌셜 대체...기계장치 최소화해 안정적 성능
사진=보그워너
사진=보그워너

보그워너가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와 유럽 주요 OEM의 순수전기차(BEV)용 분배형 전기 토크 벡터링(eTVD) 시스템을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폴스타 3에 첫 적용된다.

eTVD는 보그워너의 전기 토크 관리 시스템(eTMS) 솔루션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휠 토크를 지능적으로 제어하여 안정성을 높이고 우수한 동적 성능을 제공하며 출발 및 가속 시 트랙션을 향상시켜주는 장치다. 기존 차량의 차동 제한 디퍼렌셜(LSD)과 토크벡터링을 대체한다.

디퍼렌셜은 자동차의 좌우 바퀴에 구동력을 분배해주는 장치로, 선회를 할 때 안쪽 바퀴와 바깥쪽 바퀴의 속도차이가 나는 것을 감안해 두 바퀴가 다른 속도로 회전할 수 있도록 해주는 구동분배 장치다.

그러나 한쪽 바퀴가 접지력이 약해져 헛돌기 시작하면 그 바퀴만 헛돌면서 구동력이 전달되지 않고, 이로 인해 차가 미끄러운 눈길 등에 갇히거나, 고속으로 회전할 때 구동력이 없어 속도가 줄어드는 단점이 있다.

이를 막아주는 장치가 LSD와 토크벡터링인데, LSD는 디퍼렌셜 내에 브레이크(클러치)를 설치해 따로 회전하는 것을 막아주고, 토크벡터링은 좌우 바퀴에 있는 제동 브레이크를 작동해 구동력을 조절하는 방식을 쓴다.

고성능 eTVD는 디퍼런셜을 대체하는 3-in-1 시스템을 제공하며, 토크 벡터링과 실시간 동력 분배 기능을 탑재했다. 브레이크 기반 토크 벡터링 시스템과 달리 eTVD는 불필요한 브레이크 개입을 방지하여 소음과 진동을 줄인다.

보그워너는 eTVD 시스템이 제조사 요구사항에 따라 맞춤형으로 설정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와 제어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현재 폴스타 3에 탑재될 예정이지만, 향후 다른 전기차에도 적용이 확대될 수 있다는 뜻이다.

eTVD 시스템의 장점은 가볍고 정교한 컨트롤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복잡한 기계장치 없이 즉각적인 반응속도로 정교하게 구동력을 분배하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구동력을 제공한다.

드라이브트레인 및 배터리 시스템을 총괄하는 볼커 웡(Volker Weng) 부사장은 “시장이 더 많은 소프트웨어 기반 모듈 및 차량으로 전환함에 따라 다양한 상황에서 차량 동작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계산·예측·제어할 수 있도록 보그워너의 eTVD와 같은 정교한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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