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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 도로에 ‘맥주병 쏟는’ 불법 상승형 윙바디 단속...‘카캐리어 과적’은 뒷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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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 도로에 ‘맥주병 쏟는’ 불법 상승형 윙바디 단속...‘카캐리어 과적’은 뒷전
  •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 승인 2024.06.11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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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이하 ‘TS’)은 지난 5월 29일 화물차 통행량이 많은 서평택, 북광주 요금소, 청량 나들목에서 경찰청, 도로공사 등 관련 기관들과 함께 화물차 일제 단속을 펼쳤다.
이 단속에서 박스 화물칸 가득히 적재한 맥주병을 코너에서 도로에 쏘아 붓는 사고가 많은 상승형 윙바디 트럭을 불법 튜닝한 차량 86대를 적발했다.
전국적으로 5백여 대로 추정되는 트럭 대부분은 평판 트레일러 및 컨테이너 운송 트레일러에 불법 개조된 윙바디를 올리고 16.7m 기준 길이 또한 1~2m를 불법으로 늘려 서 파레트를 2~4개를 더 싣는 방법으로 활용하고 있다.
주로 출고된 신차를 운송하는 현대글로비스 2층형 카고트럭 상당수가 적재 대수를 초월하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교통뉴스 독자는 ‘무서워서 운전하기 겁난다’는 제보가 잇따른 가운데 이런 위험을 근원은 과적을 방조한 현대글로비스에 있다고 했다.
무슨 일이 생기면 공문을 내리는 각 기관의 분위기 공문은 한번 스쳐 지나가면 끝이지만 상차는 최소 이틀에 1번꼴로 이뤄지고 있다. 이런 현실에서 카캐리어 기사는 운전석 캐빈 위에 걸쳐 싣는 차량 상차를 거부할 수 없다고 한다.
그런데도 TS는 글로벌 종합물류 유통기업 현대글로비스와 정말 중요한 안전 분야를 비켜 간 방향 전환책으로 밖에 볼 수 없는 ‘화물차 안전운전’과 ‘친환경 운전 실천’ 등 친환경 교통문화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TS, 상승형 윙바디 등 불법 화물차 일제 단속

3시간 86대 적발해도 화주가 원하는 과적성행

적재함 늘리거나, 바퀴 제거 확인 참여자 경악

기사는, 운전석 캐빈위 걸쳐 싣는 현실 두려움

단속현장참관 통해 국민 인식도 향상에도 앞장

2층형 카고트럭 상당수 적재대수 초월하고있다

TS-현대글로비스, 화물차 안전친환경 운전맞손

화물차 안전관리교육컨설팅, 에코드라이브교육

 

 

 

맥주병 도로에 쏘아 붓는 사고 많은 상승형 윙바디 트럭 원인은 불법 튜닝에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하 ‘TS’)은 지난 529일 화물차 통행량이 많은 서평택, 북광주 요금소, 청량 나들목에서 경찰청, 도로공사 등 관련 기관들과 함께 화물차 일제 단속을 펼쳤다.

정상적인 상승형 윙바디 화물자동차(TS 제공)
정상적인 상승형 윙바디 화물자동차(TS 제공)

이 단속에서 박스 화물칸 가득히 적재한 맥주병을 코너에서 도로에 쏘아 붓는 사고가 많은 상승형 윙바디 트럭을 불법 튜닝한 차량 86대를 적발했다.

전국적으로 5백여 대로 추정되는 트럭 대부분은 평판 트레일러 및 컨테이너 운송 트레일러에 불법 개조된 윙바디를 올리고 16.7m 기준 길이 또한 1~2m를 불법으로 늘려 서 파레트를 2~4개를 더 싣는 방법으로 활용하고 있다.

트럭 중 화물칸 벽면 전체가 통째로 열리도록 설계된 윙바디는 지붕과 벽면이 같이 올라가는 형태인 만큼 적재 화물을 고정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 따라서 술병이 아닌 가급적 가볍고 부피가 큰 짐을 실어야 한다.

상승형 윙바디 불법 튜닝 등 위반한 차량 86대를 적발한 이번 단속은 상승형 윙바디 불법 튜닝 및 적재 불량으로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진행됐다.

 

높이와 너비 방향인 측면 윙(적재함 지붕) 닫히지 못하게 한 상승형 윙바디 불법 튜닝

사고 예방과 화물차 운전자 인식 개선을 위해 화물차 통행량이 많은 3개 거점에 TS 안전운전 단속원 전원과 유관기관이 협력하여, 3시간 동안 317대를 점검한 결과 86대가 안전기준 위반하는 불법 개조로 드러나 27.1%을 차지했고, 107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특히, 주요 단속 대상인 상승형 윙바디 24대를 점검한 결과 무려 50%에 달하는 12대가 불법 튜닝(8), 안전기준 위반(4)으로 적발됐고, 지붕을 높인 상태로 운행하기 위해 물품 적재 장치 내부에 경첩 고임목을 설치하는 불법도 확인됐다.

적재 공간을 높이기 위해 무리하게 경첩 고임목으로 들어 올린 지붕을 물리적으로 내려오지 못하게 하거나 물품 적재 장치 측면에 경첩 작용 철제구조물을 설치한 사례도 있었다.

물품 적재 장치 측면에 지붕 떠받는 경첩 역할 철제구조물 설치
물품 적재 장치 측면에 지붕 떠받는 경첩 역할 철제구조물 설치

높이뿐만 아니라 너비 방향인 측면 윙(적재함 지붕)을 물리적으로 닫히지 못하게 한 상승형 윙바디 불법 튜닝은 지난 43일 발생한 호남고속도로 장성IC 맥주병 쏟아짐 사고와 13일 강변북로 맥주병 쏟아짐 사고 등과 같은 적재물 낙하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3시간 동안 317대 점검, 107건 위반 중 86대 안전기준 위반 불법 개조로 드러나

적재와 관련된 상승형 윙바디 외에도 주행 위험과 직결되는 화물차 후부 반사지 기준위반 27, 미인증 LED 설치 28건 등이 단속한 TS 권용복 이사장은 화물차 불법 개조의 위험성과 단속 필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이번 단속에 자동차 관련 블로거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모범운전자회 등의 관심 있는 국민들이 별도 마련된 안전지대에서 단속 과정을 참관하고, 단속 차량을 함께 점검했다고 말했다.

한 참여자는 적재함을 늘리거나 바퀴를 제거한 상태에서 화물을 실은 화물차들이 도로를 같이 사용하고 있었다고 생각하니 아찔하다고 피력했다.

4대 싣는 카캐리어 운전석 캐빈 위 발판 1대 걸쳐 운행(시청자 제공)
4대 싣는 카캐리어 운전석 캐빈 위 발판 1대 걸쳐 운행(시청자 제공)

자동차 안전 단속 강화를 통해 TS가 위험한 화물차를 근절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요청했지만 어제 오늘 일도 아니고 오랜 세월 만연된 불법 적재 장치와 개조 등을 비롯한 적재 위험은 쉽사리 해결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판단된다.

물론,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글로벌 종합물류 유통기업 현대글로비스가 화물차 안전운전친환경 운전 실천확산을 위해 두 손을 맞잡았지만 이 또한 아이러니한 부분이 많다.

 

TS-현대글로비스, 화물차 운전자대상 안전관리 교육컨설팅, 안전친환경 운전위해 맞손

주로 출고된 신차를 운송하는 현대글로비스 2층형 카고트럭도 적재 대수를 초월하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교통뉴스 독자는 무서워서 운전하기 겁난다는 제보가 잇따른 가운데 이런 위험을 근원은 과적을 방조한 현대글로비스에 있다고 토로했다.

무슨 일이 생기면 공문을 내리는 각 기관의 분위기 공문은 한번 스쳐 지나가면 끝이지만 상차는 최소 이틀에 1번꼴로 이뤄지고 있다. 이런 현실에서 카캐리어 기사는 운전석 캐빈 위에 걸쳐 싣는 차량 상차를 거부할 수 없다고 한다.

그런데도 TS는 글로벌 종합물류 유통기업 현대글로비스와 정말 중요한 안전 분야를 비켜 간 방향 전환책으로 밖에 볼 수 없는 화물차 안전운전친환경 운전 실천등 친환경 교통문화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올해 TS와 현대글로비스는 화물차 안전관리 현장점검을 통해 국민이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고, 에코드라이브 교육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안전운전 캠페인을 통해 친환경 교통문화 확산에도 앞장선다고 했다.

‘화물차 안전운전’과 ‘친환경 운전 실천’ 등 친환경 교통문화 조성 업무협약
‘화물차 안전운전’과 ‘친환경 운전 실천’ 등 친환경 교통문화 조성 업무협약

 

현대글로비스 화물차 운전자·임직원 대상 화물차 안전관리 교육보다 적정한 상차 중요

특히, TS와 현대글로비스는 화물차 운전자와 임직원을 대상으로 화물차 안전관리 교육과 컨설팅을 실시하고, 화물차 안전운전과 탄소중립 실천을 주제로 한 에코드라이브 가상 체험관 운영과 VR 4D 시뮬레이터 교육을 병행한다고 덧붙였다.

또 화물차 운전자의 올바른 운전 문화 확산을 위한 화물차 안전운전·경제운전 실천 일상 캠페인을 추진하여 교통사고 예방에 나선다고 했는데 이전에 해결할 문제는 과적 상차가 아닌가 싶다.

이 밖에도 TS와 현대글로비스에 목마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기부금 마련과 봉사활동과 교통안전 용품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TS 권용복 이사장은 화물차 안전운전과 경제운전 실천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과 친환경 교통문화를 확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 마디로 숲이 아닌 나무만 본 좁은 시야에서 화물차 운전자를 비롯한 많은 국내 운전자들이 교통 안전 문화 확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정부·공공·민간과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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