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과 김포 대기 성분 측정소에서 측정하는 데이터를 시간 단위 온실가스 농도를 실시간 공개는 국내에서 처음이다.
연구원에서는 이산화탄소(CO2), 메탄(CH4), 아산화질소(N2O), 수소불화탄소(HFCs), 과불화탄소(PFCs), 육불화황(SF6) 등의 가스를 지칭하는 온실가스 대상으로 배출 비중이 높은 이산화탄소와 메탄을 측정하고 있다.
화석연료 연소가 주범인 이산화탄소는 국내 6대 온실가스 배출 비중에서 약 90%를 차지하고 있다.
경기도, 평택·김포 대기성분측정양 누리집 공개
대표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와 메탄 실시간농도
미세먼지 속 납, 칼슘 및 벤젠 자료도 함께제공
6대 온실가스 배출 비중 90% 차지, 이산화탄소
평택과 김포 대기 성분 측정소 온실가스 농도 국내 최초 시간 단위로 공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지구 온난화를 촉진시키는 대표적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와 메탄 농도를 경기도 대기환경정보서비스 누리집(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한다.
평택과 김포 대기 성분 측정소에서 측정하는 데이터를 시간 단위 온실가스 농도를 실시간 공개는 국내에서 처음이다.
연구원에서는 이산화탄소(CO2), 메탄(CH4), 아산화질소(N2O), 수소불화탄소(HFCs), 과불화탄소(PFCs), 육불화황(SF6) 등의 가스를 지칭하는 온실가스 대상으로 배출 비중이 높은 이산화탄소와 메탄을 측정하고 있다.
국내 6대 온실가스 배출 비중의 약 90%를 차지하는 이산화탄소는 화석연료 연소가 주범이고, 메탄은 쓰레기 매립장, 농·축산 등에서 주로 발생한다. 그 외 아산화질소는 산업, 비료 사용 시, 수소불화탄소, 과불화탄소, 육불화황은 냉매나 반도체 생산과정에서 발생되지만 배출 비율은 낮다.
그동안 평택지역 대기 중 납과 칼슘 농도를 공개해 온 연구원은 이번 누리집 개편을 통해 공개 범위를 김포지역까지 확대하고 휘발성유기화합물질 중 벤젠 농도를 포함했다.
미세먼지에 포함된 납 성분은 장기간 노출될 경우 신경장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이 항목에 대해 연 0.5μg/m 대기환경기준이 설정됐고, 칼슘은 인체 유해성은 없으나 황사의 영향을 파악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각 물질이다. 오존 생성에 관여하는 물질로 알려진 벤젠은 혹서기 강력한 태양열의 노출 피해를 극대화할 수 있다.
현 공개 데이터는 자료조회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지만 올해 시범 운영을 통해 누리집 메인화면에서 온실가스 농도를 바로 볼 수 있게 된다.
연구원은 과학적 자료로의 활용 가치를 높이기 위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할 것을 시사한 권보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온실가스 농도 공개를 계기로 기후변화의 관심과 온실가스 저감 노력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