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운전 면허 PC학과 시험에 외국어로 응시한 수험생의 시험 합격률(53.1%)은 전체 합격률(86.3%) 보다 30%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운전면허시험장 국내 외국인 면허취득 강의
정착과 교통사고예방 영어 강의프로그램 성황리
강남글로벌빌리지센터 협업 영어 강의 프로그램
합격률 30% 낮은 외국인대상 3년 프로그램진행
한국 도로교통 법령 이해도가 낮고, 시험 준비 요령 노하우도 부족한 외국인 특강
도로교통공단 강남운전면허시험장은 국내 거주 외국인의 조기 정착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영어 강의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운전 면허 PC학과 시험에 외국어로 응시한 수험생의 시험 합격률(53.1%)은 전체 합격률(86.3%) 보다 30%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국인이 한국 도로교통 법령에 대한 이해도가 낮고, 시험 준비 요령에 대한 노하우도 부족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강남운전면허시험장은 강남글로벌빌리지센터와 협업해 6월 11일 14시 역삼1문화센터에서 외국인 약 30명을 대상으로 운전 면허 취득 설명회를 영어 강의로 개최했다. 운전 면허 제도 및 시험 절차 설명과 함께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교통안전과 같은 최근 교통 이슈를 반영한 교통 안전교육도 병행했다.
외국인 만족도가 높은 만큼 유관기관과 협업해 지원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한 강남운전면허시험장 송준규 시험 단장은 “글로벌시대에 발맞춰 외국인을 위한 실효성 있는 운전 면허 취득 지원 및 교통안전을 위해 영어 강의를 3년째 개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아울러 대입 수능시험 이후 고3 학생을 대상으로 해마다 시행하고 있는 ‘운전 면허 취득 및 교통안전 교육’도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